고통이나 분노, 실망, 체념, 그런 감각도 뭔가 또렷하게 와닿지가 않았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렇듯 깊이와 무게를 상실해버린 자신의 마음이 어딘가로 맥없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단단히 묶어둘 장소를 마련하는 것 정도였다._무라카미 하루키 <기노>.








.. 하루키 책은 야설모음이라 싫긴한데, 진짜 문장력 하나 만큼은 쩌는 듯.  그래서 기노 읽어본사람? 어때? 읽을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