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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국뽕'(그땐 그런 개념어가 없었지만)과 국가주의, 전체주의에 대해 진지하게 회의를 품게 한 소설이 이 은하영웅전설이었음

지금 읽으면 뭔가 우주공간에서의 2차원적 전투, 지나치게 평면적인 캐릭터성과 구성, 작위적인 전개 등 거슬리는 점이 많았지만, 중학생의 감성으로는 충분히 와 닿는 점이 많았기에 오히려 양 웬리의 사상에 감화된 점이 많았던 것 같고, 적어도 국가주의에서의 탈출은 이 소설이 시발점이 되었던 것 같기에 개인적으로는 인생소설로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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