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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개인적으론 요네자와 호노부의 작품 중에서도 꽤나 상위권으로 보고 있음

유고에서 온 소녀 마야와의 교류가 전반부, 유고 내전 후 귀국한 그녀의 출신국을 추리하는 게 후반부인데, 추리물로서는 그냥 그저 그렇지만 필력이나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간의 교류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잘 묘사했다고 생각함.

국내 미번역 상태에서 문고본으로 먼저 읽고, 번역판이 나오고 사 읽었고, 하드커버판에 추가 단편이 있다는 걸 알고 할 수 없이 또 샀음.

참고로 이 작품의 여주인공 격인 다치아라이 마치가 이후 주인공으로 나오는 게 <왕과 서커스>, <진실의 10m 앞> 같은 소설들인데 이것들도 재미있음.

이 작가는 기본적으로 약간 시니컬하면서도 인간미를 잃지는 않는 묘사가 많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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