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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등단한 이후 첫 시집이어서 친분 있는 분께서 그려주면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문지시인선의 특징이 캐리커처인데 초판에 실린 컷은 초상화 느낌이어서 잘 안 맞는다는 의견이 출판사와 독자들로부터 나왔다. 그래서 재판을 찍을 때 다른 그림으로 바꿨다.”(한강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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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표지 넘모 잘 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