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사적인 선의가 아니라 선의를 끊임없이 공적인 유가증권으로 바꾸어가는 일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혁명이 일어나 그것들이 한낱 휴지가 되는 것이 예사로운 세상이라면 선의의 주가가 착실하게 오르는 것을 낙으로 삼을 수 있는 삶의 방식이 허용되지 않는 것을 알기에 이른 소시민으로서의 자기를 발견하면서 피와 땀과 절단된 사지와 연막과 전차와 파헤쳐진 농토의 무너진 집들과 그보다도 더 막심한 상처의 앞날이 있어야 무엇인가가 이루어지고 이 둥근 땅의 덩어리 위에 모든 사람이 알아볼 수 있는 표말뚝이 간신히 세워지리라는 예감이 맞는다면
(중략)
'주석의 소리' 中 일부, 최인훈 작가
팩트)아직 한 문장 안 끝났음.
+최인훈 유언 비슷한 거
이어서 마지막까지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친근한 작가의 모습과 함께 작년 6월 5일 입원을 앞두고 남기신 최인훈 작가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나는 조용히... 조용히... 시간과 함께 걸어가는..."
(중략)
'주석의 소리' 中 일부, 최인훈 작가
팩트)아직 한 문장 안 끝났음.
+최인훈 유언 비슷한 거
이어서 마지막까지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친근한 작가의 모습과 함께 작년 6월 5일 입원을 앞두고 남기신 최인훈 작가의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나는 조용히... 조용히... 시간과 함께 걸어가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