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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소설답게 만드는 게 뭘까 생각해봤다. 문장, 플롯, 분위기, 초점, 대사, 그리고 주제.......
퀴어문학이라고 해서 이상하게 받아들여져서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성소수자의 시시콜콜한 애정문제를
계속 나열하는 것도 고문이다.
우리가 원하는 건 퀴어 너머의 세계이다. 그렇다고 해서 성소수자의 애정전선을 보고 싶다는 게 아니라
그 소수(우리는 출근하거나 누군가를 만날 땐 다수였다가 저녁엔 소수가 되고 잠자리에 들 땐 단독자이다) 만의 이야기를
문학적으로 풀어주기를 바란다.
................................. 아 진짜 좋은 소설 읽고 싶다. 전율하는 소설 읽고 싶다. 벼락이 내리치는 듯한 소설 읽고 싶다.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