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표현주의의 대가, 황폐화된 독일 정신의 트라클을 읽지 않을래....?
내 좆대로 생각하는 거지만 뭔가 각국의 이미지대로 그 나라 대표 시인들의 시가 읽히는 느낌이 있더라. 예를 들어 프랑스는 랭보나 아폴리네르 보면서 개개인의 강한 서정을 앞세우는 느낌이었고 영국은 엘리엇 보면서 프랑스 애들보단 서정의 격정을 자제하고 섞어주는 느낌이었고
트라클을 읽으면서 독일 시들은 마치 하나의 독일 정신이 서로 다른 시인에게서 발현되며 시절 별의 독일에 대해 얘기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물론 전부 19세기 말 20세기 초 현대시만 읽은 거라 뇌피셜임 ㅋ
사실 그런 뇌피셜들을 잘 정리하면 그게 평론 아님?ㅋㅋㅋ
근거 없는 개인 뇌피셜 vs 적어도 2천년치 자료를 토대로 한 학계의 정설 정도 차이지 ㅋㅋㅋㅋ 디시니까 전자로 얘기할 수 있다
디시라서 살 았 다!
일단 장바구니에 저장 - dc App
파울 첼란도 보자!
일단 독일 작가가 썼다면 거부감부터가...ㄷㄷ
네 이노옴 괴테 맛 좀 쬐끔만 보거라
독일은 꿀벌마야의 모험이나 오이대왕 같은 동화만 인정함^ㅅ^
아 지금 찾아보니 오이대왕 작가 국적은 오스트리아네...
독일 시들은 '나는 밥을 먹는다'는 한 문장도 형이상학적으로 열 줄 이상으로 풀어 쓸 거 같다.
트라클이 그런 건지 시가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딱히 형이상학적이거나 관념적이진 않은 거 같음. 거의 이미지 중심으로 흘러가고 20세기의 퇴락한 시절에 대해 로망이 있다면 재밌게 읽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