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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서ㆍ입문서는 남이 읽고 소화한 것이다.
그리고 그마저도 석연찮다.
어떤 책은 과연 저자가 제대로 이해하고 쓴 것인지 의심가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자의 주관적 편향이 잘못된 이해로 우리를 이끌고 가기도 한다.
특히 한국은 인문학의 불모지로 개설서와 입문서만 넘쳐난 상태다.
인문학 부흥을 위해 이런 디딤돌 같은 책이 필요한 것 맞지만,
너무나 양산형으로 제작되고 싸구려로 팔리고 있다.
학계에서 그다지 주목 받지 못하거나, 다른 말로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이,
시간 남는 사람들이 생계유지ㆍ재산축적을 위해 책을 쓰기에 그 질저하가 뚜렷하다.
한국은 인문학의 저변이 얕으므로 그들의 사짜짓이 수면위로 잘 드러나지도 않는다.
대놓고 방송에서 틀린 그림 걸어놓고 미술이나 미학과는 전혀 관계 없는 사람이 나와 별소릴 다 늘어놔도,
아~ 그렇구나~ 하며 넘어가기 일쑤다.


그래서 입문개론에서 빨리 벗어나라는 것이다.
사기꾼들이 보여주는 한정되고 왜곡된 관점에서 벗어나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