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상류엔 맹금류 칭찬 많던데 난 그렇게까지 호평받을 작품인가 싶더라... 젊작 치곤 괜찮았지만 그래도 내기준 평범했던 거 같음
구천이(khb137)2020-05-20 20:17
답글
그 시기에 딱 어울리는 소설이었음. 가족이 되지 못한 자의 서사
어떤작위의세계(rlaxogml03)2020-05-20 20:19
답글
엇 그래? 조금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음?
구천이(khb137)2020-05-20 20:22
답글
그게 겉만 보면 그냥 평범한 이별 서사로 보이는데 사실 곁가지로 여러 개의 서사가 맞물려 있는 구조임. 예를 들어 재희 집의 가구들을 소개할 때 은연 중에 드러나는 화자(소시민)와 재희네 가족(소시민보다 못한)의 경제력 차이라든지, 재희네 부모와 나 사이에 있는 도덕과 세대 사이의 아슬아슬한 선이라든지.. 그런 게 한데 모여서 단순히 이별 서사라기보단 2013년 대한민국의 얘기를 늘어놓는 소설임
어떤작위의세계(rlaxogml03)2020-05-2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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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여러 요소가 맞물려 있다는 생각은 했는데 그게 13년 상황을 잘 표현해줬던 거구나 ㄱㅅㄱㅅ
다들 상류엔 맹금류 칭찬 많던데 난 그렇게까지 호평받을 작품인가 싶더라... 젊작 치곤 괜찮았지만 그래도 내기준 평범했던 거 같음
그 시기에 딱 어울리는 소설이었음. 가족이 되지 못한 자의 서사
엇 그래? 조금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음?
그게 겉만 보면 그냥 평범한 이별 서사로 보이는데 사실 곁가지로 여러 개의 서사가 맞물려 있는 구조임. 예를 들어 재희 집의 가구들을 소개할 때 은연 중에 드러나는 화자(소시민)와 재희네 가족(소시민보다 못한)의 경제력 차이라든지, 재희네 부모와 나 사이에 있는 도덕과 세대 사이의 아슬아슬한 선이라든지.. 그런 게 한데 모여서 단순히 이별 서사라기보단 2013년 대한민국의 얘기를 늘어놓는 소설임
확실히 여러 요소가 맞물려 있다는 생각은 했는데 그게 13년 상황을 잘 표현해줬던 거구나 ㄱㅅ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