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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권
5.25 ~ 5.31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6월 4권
6.01 ~ 6.?? 「채근담」 홍자성
6.12 ~ 6.16 「단테의 신곡」 단테
6.16 ~ 6.24 「총 균 쇠」 제러드 다이아몬드
6.?? ~ 6.?? 「유쾌한 심리학」 박지영

7월 9권
7.05 ~ 7.11 「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7.11 ~ 7.13 「인문학의 뿌리를 읽다」 김헌
7.13 ~ 7.14 「세상에서 가장 짧은 세계사」 존 허스트
7.17 ~ 7.22 「플라톤의 대화편」 플라톤(에우튀프론,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
7.23 「무진기행」 김승옥
7.23 「과학혁명의 구조」 쿤.S
7.23 ~ 7.24 「군주론」 마키아벨리
7.24 ~ 7.26 「작가의 문장수업」 고가 후미타케
7.26 ~ 8.01 「코스모스」 칼 세이건


8월 11권
8.01 「최진기의 교실밖 인문학」 최진기
8.10 ~ 8.12 「메모 습관의 힘」 신정철
8.12 ~ 8.14 「오이디푸스 왕」 소포클레스
8.14 ~ 8.21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윌리엄 셰익스피어
8.21 ~8.22 「독서는 나를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사이토 다카시
8.22 ~ 8.23 「빅 히스토리」 데이비드 크리스천
8.23 ~ 8.24 「베니스의 상인」 윌리엄 셰익스피어
8.24 ~ 8.25 「흐름을 꿰뚫는 세계사 독해」 사토 마사루
8.25 ~ 8.28 「데미안」 헤르만 헤세
8.28 ~ 9.01 「생각의 힘을 키우는 고전 공부법」 안상헌
8.29 ~ 9.01 「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9월 9권
9.01 ~ 9.06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9.06 ~ 9.08 「미움받을 용기 2」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9.08 ~ 9.09 「문명과 수학」 EBS
9.09 ~ 9.13 「대화의 신」 래리 킹
9.09 ~ 9.13 「춘향전」 미상
9.13 「라틴어수업」 한동일
9.13 ~ 9.21 「지대넓얕 1」 채사장
9.22 ~ 9.29 「지대넓얕 2」 채사장
9.30 ~ 10.1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시민


10월 4권

10.05 ~ 10.27 「일리아스」 호메로스
10.05 ~ 10.20 「노인과 바다」 헤밍웨이
10.20 「우상의 눈물」 전상국
10.28 ~ 11.30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11월 7권

11.01 ~ 11.30 「루쉰소설 전집」 루쉰
11.07 ~ 11.08 「금시조」 이문열
11.17 ~ 11.20 「젊은 날의 초상」 이문열
11.21 ~ 11.23 「태평천하」 채만식
11.23 ~ 12.31 「한문해석입문」 김종권
11.26 ~ 11.28 「동양평화론」 안중근
11.30 ~ 12.13 「오뒷세이아」 호메로스

12월 8권

12.06 ~ 12.14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
12.15 ~ 12.20 「플라톤 전집1」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 향연) 플라톤
12.16 ~ 12.24 「이방인」 알베르 카뮈
12.24 ~ 12.25 「톨스토이 단편선」 톨스토이
12.24 ~ 20.01.09 「마태오 복음서」 마태오
12.26 ~ 20.01.03 「조선책략」 황준헌
12.28 ~ 12.29 「톨스토이 단편선2」 톨스토이
12.31 ~ 20.01.18「사기 열전1」 사마천






2020년

1월 10권

01.03 ~ 01.21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카를로 로벨리
01.03 ~ 01.07 「문장 강화」 이태준
01.10 ~ 01.13 「마르코 복음서」 마르코
01.15 ~ 01.28 「루카 복음서」 루카
01.22 「변신」 카프카
01.23 ~ 02.01 「명화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 인간의 본성」 불핀치
01.24 ~ 01.25 「리어왕」 셰익스피어
01.25 ~ 01.26 「맥베스」 셰익스피어
01.28 ~ 02.03 「사서삼경 입문」 이민수
01.29 ~ 02.27 「요한 복음서」 요한

2월 9권

02.04 ~ 05.05 「서양 철학사」 램프레히트
02.04 ~ 02.08 「명화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 신의 분노」 불핀치
02.06 ~ 04.22 「한국사 통론」 변태섭
02.08 「이반 일리치의 죽음」 톨스토이
02.09 ~ 02.11 「시민의 불복종」 소로우
02.15 ~ 02.23 「명상록」 아우렐리우스
02.24 ~ 02.29 「젊은 베르터의 고통」 괴테
02.29 ~ 포기 「사도 행전」 바울
02.29 ~ 03.03 「세상에서 가장 짧은 세계사」 존 허스트

3월 10권

03.04 ~ 03.25 「변신 이야기」 오비디우스
03.06 ~ 03.10 「나의 로망, 로마」 김상근
03.10 ~ 03.11 「휴식의 철학」 페이슨 콜
03.11 「천천히 읽기, 그리고 생각하기」 김삼덕
03.12 ~ 03.20 「걸리버 여행기」 조너선 스위프트
??.?? ~ 03.14 「서양사 개론」 민석홍
??.?? ~ 03.14 「한 권 서양사」 이만적
03.16 ~ 03.24 「명상록」 아우렐리우스
03.24 ~ 03.30 「조선의 얼골」 현진건
03.26 ~ 04.02 「독서의 기술」 애들러

4월 8권

04.03 ~ 04.10 「세네카 희곡선」 세네카
04.04 ~ 04.26 「원전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아폴로도로스
04.07 「파이프라인 우화」 버크 헤지스
04.13~04.21 「왕조의 설계자, 정도전」 한영우
04.17 ~ 05.07 「논어」, 공자의 제자
04.21 ~ 04.23 「빌헬름 텔」 쉴러
04.24 ~ 05.03 「역사학개론」 이상신
04.28 ~ 04.29 「회복탄력성」 김주환

5월 5권

05.02 ~ 05.08 「돈키호테」 세르반테스
05.04 「호르몬 밸런스」 히데유키
05.12 ~ 05.14 「돼지가 철학에 빠진 날」 스티븐 로
05.14 ~ 05.15 「하루 24시간 어떻게 살 것인가」 베넷
05.16 「굴원」 곽말약




100권 중

[읽다 포기한 책 13권]

「유쾌한 심리학」
「과학혁명의 구조」
「빅 히스토리」
「흐름을 꿰뚫는 세계사 독해」
「생각의 힘을 키우는 고전 공부법」
「대화의 신」
「라틴어 수업」
「태평천하」
「사도 행전」
「나의 로망,로마」
「휴식의 철학」
「원전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돈키호테」



[읽고 있는 책 5권]

05.08 ~ 「1일 1클래식 1기쁨」 버턴힐
05.15 ~ 「나의 동양 고전 독법 강의」 신영복
05.15 ~ 「논어」 공자의 제자
05.15 ~ 「곰브리치 세계사」 곰브리치
05.17 ~ 「시경」 미상

[다 읽은 책 82권]





1년 총평


무언가 많이 바뀐 1년이었습니다.

변화를 바라고 책을 읽은 건 아니었습니다.
그냥 해오던대로 독서를 했을 뿐이었습니다.
달라진건 책의 분야 뿐이었습니다.

입대전에는 제가 관심이 있었던 동양고전만 읽었었습니다.
그러나 입대를 해서 병영도서관에 가보니까, 동양고전은 달랑 3권 「대학, 중용」 「논어」 「채근담」이 끝이었습니다.
다 읽었던 책들이었기에 눈물을 머금고 다른 분야의 책을 찾기 시작했고, 그렇게 독서의 범위를 넓혀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과학, 인류학, 글쓰기, 철학, 서양 문학, 신화, 성경 등등

예전의 저라면은 상상할 수도 없었던 분야까지 손이 닿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군대는 지금까지의 제 인생에서 가장 큰 변곡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달라지려는 의도는 없었는데
돌아보니까 달라져있었습니다.

아는 것의 즐거움을 알게 되고
생각하는 바를 어느정도 글로 쓸 수 있게 되고
인생에 대한 질문들을 하게 되고
자연을 감상하면서 기쁨을 느끼게 되고
나쁜 습관이 점차 없어졌고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군생활 1년이 지나고 7개월이 남았습니다.
7개월도 1년 못지 않게 길고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삼국지」에서 여몽이 말합니다.
'선비는 3일이면 괄목상대 해야합니다.'

1년간의 변화를 스스로 돌아보며 적어보니까 저 정도면 제가 봐도 눈을 비비고 볼 만한 것 같습니다.

남은 군생활 7개월.
성장을 바라고 독서를 할 것은 아니지만
지금과는 또 어떻게 달라져 있을지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궁금해집니다.





+) 1년 Award

1년동안 정말 인상깊게 읽었고, 큰 변화를 가져와준 책 3권을 뽑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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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크리톤」 - 플라톤

사형을 선고받고 감옥에 갇힌 소크라테스와 그를 구출하려는 크리톤과의 대화를 담은 책입니다.

부양할 가족도 있고 재판 또한 이상했으니 제발 탈출하자는 크리톤의 말에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검토해보세. 탈옥을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옳지 않은 일인지.'

소크라테스에게 중요한 것은 목숨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는 것이 아니라 잘 사는 것이다.
-「크리톤」 中

그에게 '잘' 살지 못하고 있는 삶은 가치가 없는 삶입니다.
옳은 일을 하지 않는 삶. 정의롭지 못한 삶.
그런 삶을 살 바에 차라리 죽겠다는 선언입니다.

결국 소크라테스는 '탈옥은 옳지 않은 일'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파이돈」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저에게 소크라테스는 크나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네가 하려는 그 일이 옳은 일인가?'

이 책을 읽고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자주 던지게 되었습니다.


저의 가치관, 행동양식에 가장 큰 변화를 끼친 책.
「크리톤」이었습니다.




2,3위는 짧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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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명상록」 - 아우렐리우스

독갤에 명상록 예찬글을 두 번이나 썼을 정도로 사랑하는 책입니다.

제가 감히 이 책을 한 줄 요약 해보겠습니다.
'네가 느끼는 모든 감정들은 오직 너에게 달려있는 것이니, 이성을 통해 너의 감정을 다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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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인문학의 뿌리를 읽다」 - 김헌

저를 철학으로 이끌어준 아주 고마운 책입니다.
위의 모든 변화는 사실 이 책을 읽고 시작되었습니다.

이걸 읽고 다음에 읽은 책이 플라톤입니다.
철학, 그리스 고전에 빠진게 해준 이 책에 감사합니다.

그리스 고전을 소개해주는 내용입니다.
결산을 하고 나니
다음 7개월 동안
어떤 책을 만나게 될지
너무 궁금하고
흥분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