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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Hilda Doolittle.


힐다 두리틀 is my name. But 내 필명은 H.D.


한국 독자들은 나를 읽을 수 없다, BECAUSE 번역본 없다. 작은 출판사들아!


그리고 내 필명은 H.D. 지만, D.H. 로렌스와 검색어가 겹쳐서, 힐다 두리틀로 검색하는 게 더 빠르다.





나는 태어났다, 1886년, 양키로, I'm American.


내 아버지는 이과 교수, 그래서 나도 이과충으로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내 mother는 예술가, 그래서 나도 엄마 따라 예술가가 되고자 한다.


그리고 나는 되다 메이저 모더니스트.



우리 아버지가 펜슬베니아 대학으로 천문학 Professor로 되는 바람에, 나 또한 펜슬베니아로 갔다.


거기서 여러 만남들,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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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대학에서 Greek Literature 공부할 때, 나는 만났다, 매리언 무어나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


모두 American 작은 Modernists.


하지만 결정적으로 작은 성기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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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돼지가 되기 전, 아직 미국 양키 촌놈으로 탈-아메리카를 울부짖고 있던 에즈라 파운드와 H.D. 는 만났다.


사실 만난 정도가 아니라, 둘이 사겼고, 에즈라 파운드는 자신의 첫 자작 시집이자 사랑시집 <힐다의 책>을 H.D.에게 바치고,


둘이 몰래 약혼까지 한다.


어찌저찌 H.D. 아버지의 반대 등으로 파토났긴 한데, 그렇다고 둘이 사이 안 좋게 헤어진 것도 아니라서, 에즈라 파운드와의 '친구로서' 교류는 거의 죽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아무튼, H.D.도 파운드가 유럽간지 몇년 후, 1910년 즈음에 작가로서의 길을 꿈꾸며 유럽으로 떠난다.


사실 유럽 간 것엔 그 사이 그녀가 사귀였던 여자 친구와의 문제도 있어서 간 거였지만, 조금 있다 보충설명하자.


여러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며 다시 파운드도 만나게 된 H.D.는 자신의 자작시들을 파운드에게 보여준다.


공교롭게도 때 마침 파운드는 무언가 새로운 걸 해보려고 고민중이었고, 때마침 H.D.의 자작시들은 파운드가 생각하는 그 새로운 것의 예시로 쓰기 좋아보였다.


그리하여 일명 <이미지즘>이라 불리는 영미 시의 운동이 탄생한다.



물론 그 이론적 뿌리 자체는 T.E. 흄이 만들고, 그 직후부터 파운드 등의 팸이 조금씩 형성되어가던 와중이었지만, 파운드는 H.D.의 시 발표들을 도와주며, 이미지즘의 중심 일원으로 끌어들인다.



오레아스*

-H.D.


휘몰아 쳐라, 바다여 -

그대 뾰족한 소나무를 휘몰아라.

그대 거대한 소나무를

우리 바위에 적셔라,

그대 푸르름을 우리에게 퍼부어라 ---

그대 전나무 웅덩이로 우리를 뒤덮어라.


*산의 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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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작은 한국 독자들, 나는 H.D. Imagiste."



특히 파운드는 그녀를 잡지에 소개할 때, 그녀의 필명 H.D. 뒤에 Imagiste를 붙였는데, 이러한 연유로 이미지스트로서의 H.D.는 상징처럼 그녀를 따라다녔다.



물론 초창기 시부터 이미지즘으로 불릴 만한 글을 쓴 것은 맞지만, 사실 그녀가 그런 시들이나 글만 쓴 것은 아니었다.


특히, H.D.의 세계를 구성하는 주요한 주춧돌 중 하나는 희랍 문학과 문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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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파운드나 T.S. 엘리엇 같은 이들이 아이스킬로스에게 주목을 했다면, 상대적으로 H.D.는 에우리피데스에 주목을 하며 그를 번역하기도 하고, 그의 작품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소포클레스는 어디 갔냐고?


그는...신이야...!!! 주목이고 자시고 신의 힘이다..!!! 오이디푸스 펀치 오이디푸스 펀치!!


몇몇 그녀의 서사시나 작품들은 에우리피데스를 그녀 방식대로 다시 쓰는 글이기도 했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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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그녀가 핵심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은 희랍 서정시의 1짱 사포였다.


그녀의 간결하고 이미지 중심적인 시풍도 사포의 파편들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에 가까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포처럼, H.D. 또한 레즈비언이었다. 정확하게는 양성애자였지만.



그래서 모더니스트 리처드 앨링턴과 결혼하여 자식을 낳거나, 이혼 후 남성 애인과도 사귀기도 하였지만, 여자 애인도 여럿 있었다.


때론 그녀의 관계 중 가장 유명한 소설가 브라이어와의 관계처럼, 그녀와 그녀의 남편과 삼각관계를 이루기도 하였다.


이러한 연애사는 사실 단순한 사생활이 아니라, 그녀의 자전적인 소설이나 회고록 등에서도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기에


오늘날에도 다양하게 연구된다.


다만, H.D.는 시 뿐만 아니라, 많은 양의 자전적인 소설들도 써내려갔는데, 상당수는 발표하지 않아서 그녀 사후에야 발표된다.




'이미지스트로서의 H.D.'는 한동안 모더니즘 연구에서 주목되었지만, 사실 이는 그녀의 전기-시에 해당되는 부분이었고, 많은 다른 이미지스트들이 그러했듯, 그녀 또한 이미지즘 운동이 사실상 끝난 이후론 독자적인 행보를 걸었다.


무엇보다, 1차 대전은 당시 많은 예술가들처럼 그녀에게도 큰 충격을 안겨주었는데, 그 당시 그녀의 남편이었던 리처드 앨딩턴이 트라우마 환자로 돌아오거나, 전쟁 소식에 놀라 유산을 하거나, 가족이 전사하는 등의 아픔 등을 겪었고, 그녀의 후기 시에서 전쟁과 그 폭력을 묘사하는데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다.


아무튼 20년대부터는 소설 쓰기에도 집중하며, 때론 독립 영화 잡지 출간에 합작하여 예술로서 영화를 다루는 일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한다.


앞서 말했던 여러 아픈 경험들 덕분에 30년대부터는 프로이트와 교류를 하며 그에게 정신분석 치료를 받기도 하였고, 언젠가 언급했던대로 정신분석에 관한 글이나 회고 등을 훗날 집필하기도 한다.


런던이나 유럽 등지에서 계속 모더니스트들과 교류를 하고, 중심 인물로 활동을 하면서.


그녀와 'D.H.'가 겹치는 로렌스와도 교류를 하기도 한다. 그래서 로렌스의 장편 <캥거루>에 그녀의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




아무튼 모더니즘의 주요 요소 중 하나가 신화와 전통이기도 한데,

모더니스트로서 그리스 신화나 문화와의 융합 자체는 젊을 적 그녀의 글에도 나타났지만, 후기 그녀의 세계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내가 방파제 너머

머나먼 바다까지 살펴보았기에 -

검고, 검은 보라색;


누구도 쓸 수 없으리라, 그의 검은 포도주빛 바다 이후엔

영광과 창을 위한 묘비명을;


나는 세월이 흐르는 것을 보았다

풑밭 위의 태양처럼,

그리고 태양빛 너머 그림자처럼,


그들이 말할 때까지,

오 - 그대 기억나는가? 나팔소리,

불, 고함, 그리고 전쟁의 영광을?>

- H.D., <죽은 여사제가 말하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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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많은 모더니즘 시인들이 그러하듯, 그녀 또한 장시와 서사시들을 쓰기 시작하였는데


희랍 문화나 그 신비주의, 그리고 그것에 대한 그녀의 재창작-번역, 자신의 양성애적 성향, 그리고 여성적 관점, 정신분석, 여러 모더니스트들과 교류하던 모더니스트로서 회고 및 기억 등이 짬뽕되었다.


그녀의 개인적인 면모를 회상하는 장시 <삼부작>을 비롯하여,

파운드와 계속되던 교류 속에서 그녀가 스스로 자신의 <칸토스>라 부른 에우리피데스의 극을 다시 쓰는 서사시 <이집트의 헬레네> 등 계속 글을 썼다.



말년인 1960년 여성으로선 최초로 미국 정부로부터 미국 아카데미 공헌 훈장을 수여받기 위하여 잠깐 미국에 온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간은 유럽, 특히 스위스에서 지냈다.


그리고 1961년 75살의 나이로 사망한다.





대개 H.D. 를 설명할 때 이후 7080년대 그녀가 레즈비언이었고, 여권운동에도 참여했었다는 점 등으로 LGBT나 여성주의 운동에서 재조명되며 재평가를 받았다는 말이 따라오긴 하는데, 이는 사실 평가의 범위가 넓고 깊어졌다로 살펴봐야하는 쪽에 가깝다.


정말로 잊혀졌다가 재평가받았다면, 미국 정부에서 죽기 전에 훈장을...줄 리가 없잖아?



보다 정확하게는 단순히 이미지스트로서의 모더니즘 시인 H.D.가 아니라, 후기 시세계 및 그녀가 미출간하던 자전적인 소설들까지, 넓게 재조명을 받으며 보다 평가가 넓어졌다에 가깝다.


그리고 이러한 '발굴' 이후엔 특히 미국 문학 쪽에선 그녀의 영향을 받은 이들이 나온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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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녀 생전에 이미 모더니즘 이후 세대인 로버트 덩컨 등이 그녀의 제자를 자처하며 그녀와 교류하면서 그녀와 모더니즘에 관한 산문 H.D. 서를 쓰기도 했고,


이 외에도 앨런 긴즈버그나 로버트 크릴리 등 영미 모더니스트의 후예를 자처하는 이들이 그녀의 영향을 받기도 하였고,


뉴욕 시파나 샌프란시스코 시파 등에서도 그녀의 영향을 받은 이들이 이미 활동하고, 나오고 있었다.





아무튼 이런저런 후배들과 재평가 등으로 인하여 대중적인 인지도는 조금 없을지 몰라도, 적어도 영미권 내에선 대충 조이스, 울프, 엘리엇 같은 인지도 1티어 다음가는 대충 1.5 티어 인지도를 가지며 대부분의 작품들이 아직도 출간되고, 활발히 연구되는 미국 모더니스트이자 작가로 있다.


거기에 그녀가 남긴 여러 모더니스트들 회고나 프로이트와의 교류 편지 등도 자료로서 중요하기도 하고.



아직 그녀의 작품들은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지만, 언젠가는...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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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also like 모더니즘, 작은 독자들아!"












모더니스트의 기묘한 모험


- 20세기 최고 시인 예이츠의 환상록과 자서전 읽으쉴?

- 프루스트와 조이스의 자존심 강한 제자 대결

- <율리시스>는 어떻게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책이 되었는가?

- 냉혹한 이탈리아의 마피아 작가

- 폴란드식 기묘한 모더니즘 작명법

- 조이스의 기묘한 유언

-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

- 유교 탈레반은 파시즘을 꿈꾸는가? (1), (2)

- 뿌슝빠슝 안아키를 하던 극작가가 있다?!

- 위대한 피츠제럴드 (1), (2)

- 아일랜드인들의 아름다운 전통이란?

- 본인 오늘 마초 되는 상상함

-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약이 필요한가?

- 냉혹한 남아공의 파시스트

- 모더니스트란 누구인가?

- 그렇다면 모더니즘은 언제 시작되었는가?

- 알렉산드리아에서 온 공무원

- 오 빅보스 마이 빅보스

- 작가는 권력가를 꿈꾸는가?

- 토끼공듀의 삶

- 오 캡틴 마이 캡틴

- 양키인 내가 대영제국 시민?

- 세상에서 제일 끔찍한 것은?

- 오늘은... 바람이 소란스럽

- 테에에엥 마망 (ᗒᗣᗕ)՞

-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 슈르레아아아아알 - 다다다다(2)

- 초현실대전 - 다다다다다슈르레아아아알(3)

- 1억의 비명을 대신 쏟아내는 지친 입

- 자동차박이들의 찬가

- 특성 없는 제국, 특성 있는 남자

- 나보코프가 뽑은 4대걸작을 알아보자

- 켈트의 동정 대마법사 (1)

- 너 나 지큼 동정해?

- 연극이여 신화가 되어라

- 부조리를 기다리며

- 주나, 살아있니?

- 나치참기 LV 99

- 독일 소설은 어떻게 노잼의 대명사가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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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혹한 위뷔가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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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에선 시인의 왕, 그러나-

- 뿌슝빠숑! 비트겐슈타인이 찬양하던 시인이 있다?!

- "대충 알았다 너희들의 레벨"

- 영국적인, 가장 영국적인

- 모더니스트들이 즐기던 게임

- 레닌이 매료되고 스탈린이 반한 참된 시인

- 러시아에서의 흑사병 연대기

-"사실 할로윈이란 것도 아일랜드에서 온 거거든요."

- 조이스가 매료되고, 쇼가 반한 민중의 적

- 트렁크 속에 우주를 숨긴 남자

- 안데스에서 온 전령

- 달리야, 나도 순정이 있다.

- 원고는 불타지 않는다

- 만델스탐의 노래

-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 악어들의 거리

-저를 슈베이크라고 소개시켜주시겠어요?

- 독일인이 오리라

- 혁명가는 모더니즘을 꿈꾸는가?

-광기....모더니스트의 오랜 친구여

-키메라의 절망

-소리와 분노로 가득한 백치의 이야기

-오 멋진 신세계여

-루마니아로 보내줘

-디오니소스와 소피아

-전쟁과 평화

-과거와 미래 사이의 기묘한 막간극, 혹은 긴 여로

-크리스마스엔 캣츠를!

-스트린드베리와 지옥불 극장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이미지즘 전쟁

-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

-머피를 기다리며 (1) 잃어버린 아버지를 찾아서 (2) 계승하는 중입니다 (3) 계속한다, 계속할 수 없다, 계속해야만 한다

-사랑받지 못한 자의 노래

-우크라이나에서 온 톨스토이

-저주받은 상징주의자들 (0) 저주받은 시인들 (1) 세계는 한 권의 책을 위해

-모더니스트들의 학교

-키위는 나눌 수록 커지잖아요

-폴란드 묵시록 코제니오프스키

-메타 속의 메타 속의 메타 속의 자전거

-오늘부터 우리 베프인 부분인 각인거다

-블라디미르 시린의 참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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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무새의 인조턱은 왜 노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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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또한 과학적이지 못할 이유가 없다!

-모더니즘.....공헌...했다고....

-검은 포도주빛 바다의 미스테리

-냉혹한 번역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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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가레티의 아틀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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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시스 전쟁

-남작부인의 다다는 땀흘린다

-P P P P P P P P P

-"키 사 마ㅡ!!!!!!!!!!"

-후리더어어어어엄!!!

-세 명의 뚱보들

-5월은 어린이날~ 우리

-조지아는 어떻게 다시 문학 강국이 되었나

-스탈린 동무 살려주시게! 내가 번역도 해주지 않았던가?

-나치라고? 어림도 없다 암!!!!


모더니스트의 선조들

-지나간 모더니스트는 어디에 있는가

-셰익스피어와 사라진 연극들 - 영국 르네상스 (1)

-극한직업 영국 극작가 - 영국 르네상스 (2)

-고래박이 멜붕이의 삶 (1) (2) (3)

-단테....쇼펜하우어, 니체.....베케트

-"여어ㅡ 『페도 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