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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5.0 점
이탈로 칼비노의 <우리들의 선조> 3부작 중 한 작품이며, 사소한 계기로 12살 때 나무 위로 올라간 코지모가 평생을 나무 위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칼비노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비현실적인 느낌이 적은 글입니다. 이전에 읽은 <반쪼가리 자작>과 <존재하지 않는 기사>와는 분위기가 사뭇 이질적인데, 필자는 칼비노가 사용한 판타지적 요소가 마음에 들었기에 이런 부분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앞서 말한 두 작품(반쪼가리 자작, 존재하지 않는 기사)에서 보여줬던 시점의 변화는 이 작품에서 사용되지 않습니다. <반쪼가리 자작>, <존재하지 않는 기사>에서 1인칭과 3인칭을 오갔다면 이 작품에선 시점의 변화는 사용하지 않고 주인공 코지모의 동생의 시점에서 일관되게 이야기를 전개하죠.
그 외에 다른 특징을 꼽자면 칼비노는 이 작품에서 식물에 대한 자신의 박식함을 드러냈다는 것인데. 작가는 농학부에 입학했고, 식물학자였던 부모의 밑에서 자라 이런 자연에 관한 지식이 해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나무 위의 남작>은 나무 위에서 살아가는 코지모가 주인공이다보니 작가는 작품의 배경인 '옴브로사'와 '숲'에서의 생활에 공을 들여 글을 써내려갔습니다.
작품의 주요 주제는 사소한 계기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코지모를 통해 기존의 관습, 법, 사상 등에 대한 태도를 담고 있습니다. 작품의 분위기는 마음에 들었으나, 작가가 쓴 다른 작품보다는 와닿지 않았기에 필자에겐 그저그런 책이었네요.
우리들의 선조 끄읏
이제 메타소설 or 네오리얼리즘소설 ㄱ
결말이 재밌었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