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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쯤 책으로 알고 있는데, 꽤 통찰력이 있더군요.
제목처럼 현대사회에서 나타나는 불안을 여러각도에서 설명하는 것인데, 결국은 아동시절 때 받은 무대가적인 '사랑'을 받고 싶어해서 불안이 생겨나는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능력과 같은 눈에 보이는 것으로 사람들을 평가하고 사랑해주는 척 하기 때문에 현대인들은 물질적인 부분에 힘써서 불안에 빠진다 뭐 이런 내용입니다.
사실, 불안이라는 것을 통찰력 있게 잘 파악했지만 흔한 주장에 가깝다고도 생각했습니다. 그 중에서 물질적인 풍요가 왜 도덕적인 가치의 판단기준까지 성장해나가는 그 과정을 설명한 부분이 꽤 인상깊었습니다. (능력주의 사회의 수순을 밟으면서 그렇게 됨.)
오히려 이 책에서 제가 고평가 하는 부분은 이런 불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 부분들입니다.
철학, 예술, 정치, 종교, 보헤미안 이렇게 파트별로 각각의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이 네 가지를 통해, 우리가 배우는 것은 우리가 겪고 있는 불안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불안의 무의미성을 되짚어보고 물질을 보는 것이 아닌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이 책이 던지는 물음은
'현대사회에서, 당신이 살고 있는 시대에서,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삶의 구성요소들이 과연 옳고 합당한 것인가?' 라는 물음을 계속 던집니다. 당연히, 우리는 유토피아에서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불완벽한 체제와 관념 속에서 살고 있죠.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자기계발서나 대형매체에서 현재의 사회 시스템을 주입시키고 부추기고 하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정확한 눈을 가지고 우리들의 가치를 성숙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랫만에 재밌는 책 읽었습니다. 아 그리고 독갤에서 추천해준 김동인 '광염의 소나타' 읽어봤습니다. 김동인 다른 단편소설이 훨씬 났습니다......그리고 김동인의 단편소설들을 평하자면, 특별하거나 작가만의 재치가 보인다기 보다는 옛날 이야기 구성방식으로 전개해나가는 전형적인 옛소설 정도로 생각됩니다. 전래동화처럼 말이죠... 항상 독갤 눈팅 잘 합니다!! 좋은 책 많이 추천해주세요~~
나도 올해 그 책을 읽었는데 논픽션이다 보니 휘발성이 강해서 내용이 뚜렷하진 않지만 나 말고도 현대인들의 대부분이 같은 불안을 느끼며 살아가고 그 불안의 기전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이 꽤나 공감이 돼 위안이 되었던 책이었음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라는 책도 꽤 흥미롭고 새로운 통찰을 보여주는데 관심있으면 한번 읽어봐
나도 그때 불안으로 보통에 입문했는데 좋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