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처음보는 새로운 이야기들 보는게 너무 재미있고 신나서 학교 도서관 지박령이였거든
초등학교때 각자 집에서 책 한권씩 가져와서 공동문고로해서 모아놓고 자유롭개 가져가서 보도록 했었는데 그거 새로운거 고르는거도 너무 좋았음
그렇게 골라서 수업시간에도 교과서로 가리고 밑에 책깔고 몰래보고..
가끔 주말에 아버지가 서점 데려가 주시면 한참을 고르고 골라서 집에 돌아오면 호다닥 안방침대로 뛰어가서 배깔고 누워서 그자리에서 다 읽었는데..
물론 지금도 재미는 있지만 그때만큼 집중하고 그때만큼 즐겁고 재미있게 읽히지는 않는 것 같네..
그때가 정말 행복하게 책읽었던 것 같음..참 슬퍼..
제재하니까, 나의 라임나무 생각나는데,. 어릴때는 제재 불쌍해, 뽀루뚜 아저씨 가지마 엉엉 하면서 읽었는데, 커서 우연찮게 3부작 다 읽는데, 아니 제재는 맞을만 한 놈이였어 라는 생각뿐이였음 ㅋㅋ
내 닉도 그 제재 맞아 ㅋㅋ 아무래도 나이가 드니까 시선이 달리지는건 어쩔 수 없나봐ㅋㅋ 둘리의 홍길동씨에 대한 평가가 바뀌는 것처럼...
어떤 것이든 그것에 대한 감정이 수시로 바뀔 수 있으니까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생각하면 별일 아니지 않을까?
그건 그렇지만 그래두 그때가 그립긴 하네 ㅎㅎ
어느 정도 그리운 감정은 좋은 거 같어 ㅋㅋ 그래도 그런 어린 시절이 있었다는 게 좋아보이네
좋으네ㅎㅎ '독서' 의 층위와 결이 있으니.
기억을 톺아보는 일도 애틋하네..
크으, 나도 옛날 생각난다. 도서부 하면서 책 빌려 읽고 감상에 잠겨서 멍때리는게 일이었는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