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희곡을 진짜 별로라고
생각하고, 몰입안되는 장르라고 생각했었어
마치 현대미술마냥

그런데 박찬욱의 박쥐, 친절한 금자씨 시나리오
천병희 오이디푸스왕, 김재남 햄릿을 읽고서
소설처럼 재미있다고 느끼게 되더라
그냥 소설에서 지문만 뺀거 같더라고

그래서 체호프 갈매기, 카잔차키스 소돔과 고모라 읽고
지금은 유리동물원 읽으려고 함
희곡을 읽지 않는건 문학장르 반을 모르는 것 같은
생각이야 지금은

소설성애자인 독갤러들도
희곡/시나리오의 세계를 외면하지 않길 바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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