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기억나는 제목이
플루타르크 영웅전이고
알키비아데스를 필두로 데모스테네스 알렉산드로스 카이사르 등이 나왔는데
그 중에 한니발도 끼어 있었음
그런데 책 쓴 사람이
원래 플루타르크 영웅전은 그리스 로마인들만 들어가서
카르타고인 한니발은 전이 없는데
자기 개인적으로는 한니발이 그와 대적했던 스키피오등 로마 장군들 보다 더 영웅이라 생각해서
그에 관한 이야기를 모아서 끼워 넣었으니 어린이들은 오해 마세요
해서 자기가 뭐라고 뭐지 했는데 ㅋㅋㅋ
제일 재미있었고 감동적이었다
이 책 쓴 사람이 원작자 플루타르크 생까고 그럴 만했네 라고 바로 이해함
10살 근처의 어린 나이에 카르타고 장군이었던 아버지 손을 잡고 바알 신전에 가서
어른이 되어서 로마를 반드시 멸망시키겠습니다고 맹세하고
아버지도 내 아들 장하구나고 흐뭇하게 봤는데
결국 성공 직전 까지 갔다가
멸망직전에 부활한 로마의 저력에 실패하고
신전에서 음독 자살 하는거 참 어린 나이에도 애잔했던 기억이 난다
10살 무렵에 세상일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거 처음 느꼈던 순간임
한니발은 진짜 사나이의 심금을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