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읽어봤다면 정말 추천한다. 단편으로 유명한 작가는 아니고 (워낙 장편이나 단편이나 느낌이 비슷하다보니) 좀 덜 돋보이는 면이 있지만 그래도 상당히 괜찮다.

무엇보다 쓸데없이 흔하디 흔한 감상 늘어놓는 사람이 아니라 좋다. 맨날 사랑은 아름답니 위대하니 강력하니 아니면 사랑은 사실 추하고 쓰레기 같은 거다 아니면 사랑은 단순한 생물학적인 과정에 불과하다 등등 이런 일본 만화식 병신 갬성들만 담습하는 거에 염증이 느껴진다면 강력 추천함. 적어도 사랑에 대한 사유가 뻔하지 않고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