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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밀러라는 한 오스트리아-헝가리군 소위가 주둔지에서 한 연회에 초대되었다가, 그 집 딸 에디트에게 댄스 신청을 하는데 사실 얘가 하반신 마비였음. 그 무례를 사죄하기 위해 그 집을 찾아갔다가 계속 동정심과 연민으로 그 집을 찾게 되고, 에디트는 호프밀러에게 호의를 갖게 되는 내용임

문제는 호프밀러는 불구인 에디트에게 어디까지나 연민, 동정심 이상의 감정이 없다는 점이고, 이 점 때문에 자꾸 거짓말이 거짓말을 불러오고 마지막엔 에디트네 집을 파멸에 이르게 한다는 점임.

동정심과 연민, 그리고 사랑의 차이는 무엇인지, 알량한 체면이란 게 얼마나 무서운지, 뭐 그런 걸 느끼게 하는 소설임

결론은 호프밀러가 찌질이라는 점... 슈테판 츠바이크 글빨이 있어서 재밌게 읽히니까 츄라이 해봐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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