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좀 본 독붕이 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독붕이들도 월드 워 z에 명성은 들어봤을 거라 생각함
영화는 그렇게 까지 완성도가 높지 않고 브레드 피트 빨과 좀비 물량 빨로 승부한 영화지만 나름대로 신선한 부분도 있는 블록버스터 좀비 아포칼립스 물이라서 나쁘진 않았다.
그런데 이 영화가 소설이 원작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의외로 적음. 독붕이들은 왠만해서는 다 알겠지만
세계 대전 z소설 판은 영화의 내용과 몇몇 부분을 제외하면 상관이 없다할 수 있는, 좀비로 인해서 거의 멸망할 뻔 했으나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은 인류문명을 한 기자가 인터뷰를 해나가는 내용이다.
세계대전 z는 세계 여러 곳곳을 리뷰해나가는데 대표적으로 기억남았던 지역은 좀비 발상지인 중국, 그리고 거의 멸망할 뻔 하다가 진보적인 대통령의 캐리로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은 미국, 나오라는 한국 이야기 대신 북한 이야기가 절반이 넘어가는 한국, 영화처럼 벽을 지어 좀비를 막은 이스라엘, 무슨 오리엔탈리즘으로 도배된 일본,쓰래기 영웅 레데커가 세운 레데커 플랜으로 사실상 인류를 구한 남아공, 마지막으로 좀비사태로 세계 최고의 선진국으로 발돋움한것으로 나오는 카리브해등이 있다.
나머지 국가들을 다 언급하면 분량이 너무 길어질 것 같은니 여기서 각설하고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고 인상적이었던 부분만 리뷰함.
일단 중국은 좀비 발상지로 나옴 영화판에서 중국 검열 피할려고 남한으로 바뀐것 같은데 소설판에서는 중국의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것으로 나온다.
중국은 그런 바이러스를 은폐하고 방치하는데 이 부분은 마치 현재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 후 중국의 잘못된 대책으로 전세계는 위협에 빠지게 된다. 그 후 중국은 좀비를 상대로 인해전술을 펼쳤다가 박살나고 정부군과 반정부군이 나누어져 싸우는데다 핵폭탄을 날리는 것을 고려하다가 결국 반정부군과 화해하여 겨우겨우 레데커 플랜과 만리장성을 재건축해(외전 소설에서 나옴)좀비를막아내는 모습은 실제 권위주의적이고 은폐만 잘하는 중국 공산당 정부를 잘 보여준것 같았다.
이 소설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중국 파트인데 그에 비해 미국 파트는 재미있지만 군사고증에서 반쯤 개판이라고 할 수있다. 미국은 좀비 사태에 처음에는 신경을 안쓰다가 나중에 가서야 본격적인 전투 태세로 돌입하는데 이 전투에서 무슨 저격총을 좀비가 육안으로 보일 때 까지 기다렸다가 쐈다느니 포격에도 죽지 않는 좀비를 소량의 연료폭발을 통해 죽였다느니, 미군이 전술 따윈 버리고 평지에서 좀비와 싸웠다느니 등등 군사고증을 말 그대로 개무시한 전개를 보여준다.
그래도 진보적이고 유능한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자원분배 정책, 태형 도입, 새로운 직업 정책 도입등등 여러 정책을 펼치는 전개는 재미있었다. 그런데 미국같이 전국민의 몇십퍼센트가 총을 가지고 세계 최고의 군대를 가지고 있는데도 좀비에게 썰려 로키산맥까지 후퇴했다는 전개는 분위기 고조를 위해 어쩔 수 없다곤 하지만 코미디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작가가 오바마 빠인지 대통령이 정황상 오바마 같다.
그 다음은 남한 이야기를 빙자한 북한 이야기인데 남한은 대충 미국처럼 밀리다가 아슬아슬하게 레데커 플랜으로 살아남은 것으로 나오고 북한은 전국민 모두가 지하로 피난 갔다는 것으로 나온다. 북한의 퇴패적인 사회를 풍자한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영화와 비슷하게 벽지어 좀비를 막았으니 넘어가고 일본은 미국파트 다음으로 병신같다. 만약 일본 친구가 있는 독린이라면 이 책의 일본 파트만은 추천하지 말자.
일본은 삽을 무기로 쓰는 와페니즈로 범벅된 한 노인과 히키코모리 오타쿠 두명이 대 좀비 호신술을 개발해 일본을 구한데도 모자라 유엔에도 인정을 받은 것으로 나온다. 정말 코미디나 다름 없었다.
깔려면 너무 분량이 길어질 것 같아서 여기서 각설하고 남아공으로 넘어가자. 남아공은 인종차별주의자 레데커가 심심해서 세운 레대커 플랜으로 살아남은 것도 모자라 여러 국가들을 흡수한다. 레데커는 남아공에서 흑인들에 폭동을 대비한 계획을 세웠는데 이것이 바로 레데커 플랜이다.
뼛속 까지 인종차별 주의자인 레데커가 아프리카를 구하고 더 나아가 세계에 여러 인종들을 구하며 흑인인 넬슨 만델라의 지지와 존경까지 받는건 소설을 통틀어 가장 아이러니한 파트였다.
마지막으로 선진국으로 성장한 카리브 해인데 카리브 해는 높은 인구대비 의사 비율과 대피해 온 난민들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세워서 살아남은 것으로 나온다. 그런데 카
이 책은 전체적으로는 재미있지만 깊게 따져 들어가 보면 문제점이 여럿 보이는데 그 중 가장 큰 문제점은 작가의 조사 부족이다. 이 작가는 예전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라는 좀비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다룬 책을 썼을 정도로 좀비에 대해서는 나름대로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여러 국가들에 대한 것과 기본 전술에 대한 지식은 부족했는지 일본은 무슨 오리엔탈리즘으로 도배되었고 미국 전쟁 파트는 황당하며 계속해서 강조되는 레데커 플랜도 따지고 들어가면 그저그런 전술중 하나일 뿐으로 느껴졌다.
그래도 좀비 사태를 나름 생동감있게 묘사했고 좀비 사태가 일어난 사회에서 좀비를 막아내는 영화를 찍는 사람, 좀비로 부터 대학을 지키는 대학생들 등등 나름 좀비 사태가 일어났을 때 실제로 일어날 만한 일을 잘 나타낸 것 같았다.
그리고 이 책을 이미 재밌게 읽은 독붕이는 외전도 있으니깐 한번 읽어보기 바람. 외전에서는 흡혈귀도 나오고 만리장성을 새롭게 지어서 좀비를 막는다는 전개도 나온다.
이렇게 허접한 리뷰를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움. 이렇게 글을 마친다.
오리엔탈리즘...아 그건 좀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재밌었지ㅋㅋ 중학교 다닐때 5번은 빌려서 읽어본듯 - dc App
머리말 감상으로
이거 원서로 봤는데 필력이 개똥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