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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신이 없다고, 혹은 존재할 수도 없을 수도 있다는 불가지론을 가지고 있으며, 신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 역시 과거에 비하면 상상도 할수없을 정도로 종교가 모든것을 지배하던 시대에 비해, 종교는 종교, 생활은 생활 이라 구분하며 살아가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보면 여전히 유신론의 비중이 크지만, 한국은 무신론이 득세하는 몇 안되는 국가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구토를 읽는 한국 사람들은 감동 받을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만약에 신이 없다면 우리는 왜 태어나고 주변 모든 것은 왜 있는 것일까?
신의 존재하에서 모든것이 그분을 위한 축복이라고 설명되는 말들이, 무신론 하에선 그냥 아무 의미없다는 말 이외에는 할말이 없다.
대부분은 여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하지만, 하지만 정말 모든것이 의미없이 태어나 간다면, 우리의 눈앞에 있는 모든것이 그저 의미없이 '존재'할뿐이라면 우리 앞에 놓인 '존재'의 무분명함과 무질서를 인식하고 직시한다면, '구토'가 치미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
구토는 어느날 갑자기 우리 앞에 있는 '의미'를 잃어버리고 그저 '존재'를 직시하게 되어 그 형용할 수 없는 감각, 치밀어 오르는 구역질나는 구토를 견딜 수 없어 괴로워하는 청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신의 축복이 걷혀진, 그의 눈에 보이는 세상은 시도때도 없이 구역질나는 존재들만의 항연이고 거기에는 어떤 의미도 없고, 생길수도 없다. 그냥, 그냥 구역질나는 존재만이 그의 눈에는 보이고, 앞으로도 보일 것이다.
하지만, 청년은 구역질나는 구토를 우연히 들은 음악을 통해서 극복해냈다. 하나하나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그저 구역질나는 음들이 모이고 모여서 하나의 조화를 이루는,
그 무수히 많은 순간의 존재들이 모여서 일련의 연속된 아름다운 음악을 이루어내는 것을 보고, 그저 순수히 기뻐하며 존재를 넘어선 실존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되었다.
구토는 위대한 작품이다. 존재를 넘어 실존으로 향할때 반드시 겪을 첫 걸음을 극복해내는 모습을 그려낸, 그저 신에 대해 진지하게 담론조차 하지 않은 채 신을 믿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을 뿐인 것을 무신론이라 코스프레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정말로 이 사회가 무신론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성찰하게 된다면, 무엇보다도 읽히고 받아들여야할 작품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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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애초에 보여준적이 없어서 비웃음 당한적은 없음.살짝 그거땜에 트라우마생겨서 안보여준것도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 읽다가 구토가 치밀어서 구토라고 한두번 생각한게 아님 번역이 뭐같은건지 실제 글이 뭐같은건지 알길이 없는데 군대라는 특수한 공간이 아니었으면 아마 안 읽었을 거임. 정말 읽는데 힘들었고 이해하기는 서너배 힘들었음. 뭐 지금도 이해했다고 할순없지만, ㅇㅇ
리뷰 좋네. 구토 안읽었는데 함 읽어볼까
ㄴ 한국어 번역이 힘들어서 읽기 힘들긴한데 오히려 그래서 더 구토같은 느낌이 실감나게 느껴짐 추천 ㅇㅇ
구토 읽고 싶어졌어. 어디 출판사껄로 읽었나요? 그리고 군대라는 특수한 현실에서 구토를 읽은 소감이 있다면 듣고 싶어요.
ㄴ 나는 도서관에서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4202
이거지만,,걍 무난한 민음사나 최신판 추천
ㄴ 그리고 군대에서 읽었다고 새롭게 적을만한 느낌은 없는듯, 그냥 있다면 컴퓨터와 책이 없어서 책에 집중할 수 잇었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