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많이 삿된 이야기를 해서 신빙성이 닳아버린 면은 있지. 하지만 인간이 언어를 통해 세계를 이해한다면, 책이 아예 상관이 없으리라고 볼 수만은 없음.
포스트모더니티에서 슬로건처럼 쓰이는 “절대적 진리”의 개념이 해부되었다, 는 말을 생각해보면. 깨달음을 이야기 할 때 개인마다 천차만별의 의미를 가져다붙이니 그 점점 붕떠보이는가 아닌가 싶기도 하
일없는사람(think2)2020-05-26 16:02
다 다르겠지.. 사람마다
익명(121.129)2020-05-26 16:02
사실 책만이 아니라 뭐든지 그냥 남들 하는 거 대강 따라 해서는 깨달음 얻기 힘들지. 책 정도면 그래도 나름 성공률 높은 스승이라고 봄.
- dc App
ㅁㄴㅇ(211.36)2020-05-26 16:08
답글
근데 대부분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지는 다 알잖아 - dc App
크룩생크(alstjr7328)2020-05-26 16:09
답글
대부분의 인간이 흘러가는 대로 살지. 무슨 깨달음이 있어서 그걸 기준점으로 산다기보다는 - dc App
ㅁㄴㅇ(211.36)2020-05-26 16:14
인생의 깨달음을 무슨 게임의 퀘스트 마냥 생각하노 ㅋ
익명(211.110)2020-05-26 16:15
김훈
나는 문학이 인간을 구원하고, 문학이 인간의 영혼을 인도한다고 하는, 이런 개소리를 하는 놈은 다 죽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어떻게 문학이 인간을 구원합니까. 아니 도스토예프스키가 인간을 구원해? 난 문학이 구원한 인간은 한 놈도 본 적이 없어! 하하…. 문학이 무슨 지순(至純)하고 지고(至高)한 가치가 있어 가지고 인간의 의식주 생활보다 높은 곳에 있어서 현실을 관리하고 지도한다는 소리를 믿을 수가 없어요. 나는 문학이란 걸 하찮은 거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 세상에 문제가 참 많잖아요. 우선 나라를 지켜야죠, 국방! 또 밥을 먹어야 하고, 도시와 교통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애들 가르쳐야 하고, 집 없는 놈한테 집을 지어줘야 하고….
익명(211.226)2020-05-26 16:54
일단 그만한 책이 드물고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드물고
완전히 이해하는 인간은 더욱 드물다
강화 문서 인정하는 부분이고요
그럴수도 있지
사람들이 많이 삿된 이야기를 해서 신빙성이 닳아버린 면은 있지. 하지만 인간이 언어를 통해 세계를 이해한다면, 책이 아예 상관이 없으리라고 볼 수만은 없음. 포스트모더니티에서 슬로건처럼 쓰이는 “절대적 진리”의 개념이 해부되었다, 는 말을 생각해보면. 깨달음을 이야기 할 때 개인마다 천차만별의 의미를 가져다붙이니 그 점점 붕떠보이는가 아닌가 싶기도 하
다 다르겠지.. 사람마다
사실 책만이 아니라 뭐든지 그냥 남들 하는 거 대강 따라 해서는 깨달음 얻기 힘들지. 책 정도면 그래도 나름 성공률 높은 스승이라고 봄. - dc App
근데 대부분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지는 다 알잖아 - dc App
대부분의 인간이 흘러가는 대로 살지. 무슨 깨달음이 있어서 그걸 기준점으로 산다기보다는 - dc App
인생의 깨달음을 무슨 게임의 퀘스트 마냥 생각하노 ㅋ
김훈 나는 문학이 인간을 구원하고, 문학이 인간의 영혼을 인도한다고 하는, 이런 개소리를 하는 놈은 다 죽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어떻게 문학이 인간을 구원합니까. 아니 도스토예프스키가 인간을 구원해? 난 문학이 구원한 인간은 한 놈도 본 적이 없어! 하하…. 문학이 무슨 지순(至純)하고 지고(至高)한 가치가 있어 가지고 인간의 의식주 생활보다 높은 곳에 있어서 현실을 관리하고 지도한다는 소리를 믿을 수가 없어요. 나는 문학이란 걸 하찮은 거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 세상에 문제가 참 많잖아요. 우선 나라를 지켜야죠, 국방! 또 밥을 먹어야 하고, 도시와 교통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애들 가르쳐야 하고, 집 없는 놈한테 집을 지어줘야 하고….
일단 그만한 책이 드물고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드물고 완전히 이해하는 인간은 더욱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