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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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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라는 장르를 접해본 기억이 초딩 때 해리포터 유행 타서 읽은 게 전부였는데 그때의 추억이 계기가 돼서 오랜만에 판소를 집었다ㅎ

'나를 보내지 마'가 장기기증을 목적으로 태어난 클론들의 이야기이지만 실은 순문학 쪽에 가까운 작품이었던 것에 반해 10년 뒤에 발표한 '파묻힌 거인'은 톨킨식 판타지를 그대로 차용하고 있음

기사도 문학(아서왕 전설)을 떠올리게 만드는 세계관, 용, 도깨비, 색슨족, 브리튼족의 등장 등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의 전형임

본질적으론 기억과 망각, 상실, 상처의 치유에 대한 이야기지만, 한 노부부의 갈등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기도 함

사실 나한텐 판타지 소설이 생소한 개념이고 읽어본 게 없어서 다른 작품하고 비교하면서 이 부분은 어땠고 저 부분은 어떻고 말은 못하겠지만 하나의 이야기를 훌륭하게 완결 맺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그리고 이시구로가 쓴 글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바지만 단어 선택이 격식 있고 문장 하나하나에 신중을 가했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과작을 하는 작가지만 다음 작품이 기다려짐

감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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