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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 했네.


사람은 나 포함 총 세명으로 남2여1


처음에는 푸코의 <정신의학의 권력>으로 시작해서 이것저것 괜찮은 책들 전부 건드려 봤다.


이때 너무 어려워서 사람들 다 나갈줄 알았는데, 다들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왔다.


둘 다 이런 인문학 철학류의 책은 처음이라는데 굉장히 잘 읽음...놀라울 따름.


현재는 부르디외의 <구별짓기-상>을 읽고 있고, 끝나면 하권도 마저 끝낼 생각. 


이것까지 다끝나면 부르디외 <성찰적 사회학으로의 초대>나 에릭 홉스봄 시대 3부작(혁명, 자본, 제국)



개념글보니까 독서모임이 오래 못가는 이유가 아싸가 껴서 라고 하는데...딱히 그렇지는 않은듯?


아싸 인싸 문제가 아니라, 그 독서모임이 어떤 성격의 독서모임인지(친목인지, 학술세미나인지 등등)를 잘 모르고 갔을 경우 갑분싸 상황이 자주 나오는듯


나도 예전에 자계서 읽는 독서모임 가서 야콥 타우베스의 <바울의 정치신학>이야기 했다가 갑분싸됨;;


근데 지금 모임원들은 다들 집중해서 잘 읽어준다. 


거의 매 발제시간마다 6~8페이지 준비해가는데, 그것도 심지어 내 발제분량만 그정도 되는데도 집중력이 안떨어진다.





결론은 독서모임 많이 해보고, 마음맞는 사람 찾으면 무슨 책을 읽든 상관없다. 열심히 해봐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