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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은 확실히 좋은데 큰 감흥은 없다.
김훈 에세이 읽은 사람이면 알겠지만, 이번에도 똑같은 내용이다.
밥, 똥, 밥벌이, 생명력 넘치는 아이들이나 커플, 자연 등등을 예찬하는 내용.....그저 '틀' 소리 절로 나오는 소리.
다 맞는 말이긴 한데 자꾸 다 아는 이야기만 계속 해대니까 지루하자나 씨발.
김훈이 하는 말이 틀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재밌게 읽었겠다.
암튼, 이번에도 똑같은 소리만 한 건 아니고 세월호 관련 이야기나 노인들 이야기 하는 건 괜찮게 봤다.
한국이 옛날에 이러이러했다는 거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김훈 식으로 말하자면 몸으론 이해가 안 되잖아.
아주 약간이지만, 그 시절 한국이 어떠했는지 그 시대를 거쳐온 사람들이 어떻게 노인이 되었는지 알 듯하다.
아니 사실 나는 틀이 아니고 젊은 놈이라 모르겠음.
한줄평:
문장력은 확실히 오오지니까 김훈이 쓴 에세이 한 번도 안 읽어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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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게 좋더라. 언제 노인들 마음 들여다 볼 수 있겠음. 노인들 하면 다 뒷방 늙은이 취급 당해서 관심 밖으로 멀어지니까.
이제 72살이니까 이해가 간다. 볼만한 책 꾸준히 내주던 작가였는데 안타깝노...좀만 빨리 등단하지.
"자연주의"
그래도 김훈이 실제로 행동을 시작했으니 그걸 대입해서 보면 뭔가 다른 의미가 있다고도 보임 ㅋㅋ
공감. 처음에 진짜 통찰력 오지고 신선했는데 계속 반복되니 질리더라. 반복되도 질리지 않는게 찐이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