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궁전(경로법, 로먼룸, 여행법 등등..)에 한때 빠져서
한두달간 연습해본 적이 있는데,
간단한 전화번호같은건 기억하기에는 도움이 될 지는 몰라도
대학 공부나 시험 공부에선 딱히 큰 역할을 하는 지 모르겠더라
근데 몇몇 사람들은 기억의 궁전같은 기억법이 학습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보단
우리 두뇌 자체를 훈련시켜 두뇌 자체를 좀 더 똑똑(?)하게 만들어, 간접적으로 도움을 준다며 계속해서 하라고 권유를 하는데
너희들 생각은 어떻냐?
개인적으로 나는 저런걸로 두뇌가 더 발달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이미 우리 두뇌는 어릴 때 (중학교 무렵) 발달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 기억법들이 뭔지는 모르겠고,요즘은 성인이 됐다고 해서 두뇌의 발달이 멈추는 건 아니다. 성인이 된 후에도 꾸준히 머리를 쓴다면 머리는 조금이라도 좋아진다.하는 연구결과들이 계속 나오고 있어.머리를 좋아지게 하는 방법으로 기억법이 효과가 있을까?는 의문이야,네 경험으로도 별 도음이 안됐다면서.
내 경험상 별 도움은 안됐는데, 기억법 광신도들은 '네가 한 것이 좀 부족하다. 더해야 효과가 있다.'라고 말을 해서..; 물론 한두달밖에 안해봤기에 저말을 전면 부정할 순 없었어
그거 연습할 시간과 에너지를 좀 더 효율적인 곳에 투자하는 게 좋다고 본다.머리가 좋다는 게 학습능력이 좋다는게 단순히 기억력이 좋다는 걸 의미하는 것도 아니고 기억력이 좋아집니다.선전하면서 기억력은 안좋아져도 머리는 좋아져요.하는게 뭔가 믿음이 안가지.처음부터 머리가 좋아집니다 한것도 아니고.공부 잘하려면 많이 경험하고 많이 공부하고 많이 생각하는게
제일 아닐까?
우문현답이네 그게 맞는것 같아 사실 공부란건 저런 것 없이 그냥 자신이 생각하며 열심히 하는거지
교과서에도 나오는 유명한 선교사인 마태오 리치 신부가 중국 선교 초기 기억의 궁전 학습법으로 중국어 석 달 공부한 게 3년 공부한 발리냐노 신부를 압도했다는 기록이 있는 걸로 봐서 효과는 확실하다. 그리고 기억술은 무수히 많은 심리학 논문으로 이미 검증된 연구분야임. 대학에서 사용하는 인지심리학 교과서 중 그 어떤 걸 사더라도 기억술 관련 서술은 반드시 등장한다. 그리고 두뇌 가소성 어쩌고 하는 이론들 때문에 유년기에 두뇌 발달이 끝난다는 소린 이미 수십 년 전 폐기된 구닥다리 학설이야.
간단한 청킹, 두문법 정도는 시험에서 크게 작용할 수 있다고 봐. 기억술이 그 모두를 포함하는 개념이니까. 하지만 내가 궁금한건 기억술 중에서 기억의 궁전 이라는 방법에 초점을 두고싶어(그런면에선 내 게시글 제목이 이상하네). 기억의 궁전을 학습에 활용한 사례는 마태오 리치 신부 밖에 못봐서 잘 활용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었던 거야.
ㄴ 기억의 궁전이라고 이름만 거창하게 지었을 뿐이지 그냥 고대 그리스부터 있던 '장소법' 이라는 기억술을 활용한 예에 지나지 않아. 기억의 궁전 같은 부류의 기억술은 예수가 태어나기 전에도 세상에 존재했다고..
머리는 쓸 수록 좋아지는법 - dc App
근데 너 도갤에 쓴 글에 달린 리플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라..
뇌 발달은 계속 이루어진다는 학설도 잇음요.. 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