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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몽 자베스 <예상 밖의 전복의 서>



문장을 읽는 것만으로 압도당하는 책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임



레비나스, 블랑쇼, 데리다와 친목질하고 파울 첼란과도 교류한 양반이라 그런지 죽음, 무, 타자, 글쓰기라는 테마가 공명하는데


특히 파편적인 형식 + 암시하는 문체 + 글쓰기를 향한 갈망에서 블랑쇼와 겹쳐보임


실제로 에드몽 자베스가 "블랑쇼는 어려운 작가가 아니다"라고 말한거 보면 서로 간 공유하는 바가 컸을듯



산 지 2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읽을 때마다 감탄하면서 동시에 헤매는 책인데


아마도 글을 읽는 한 계속해서 펼쳐보고 더듬거릴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