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들이 많아서 아주 당황스러움


작가가 게이거나, 레즈비언이거나, 트랜스 섹슈얼인 것이, 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은데

물론 작가의 배경을 이해하고, 작품관을 이해하는 게 현대 예술의 트렌드라고 해도 좀 이상하지 않나 싶어


그런 식으로 나올 거면, 보후밀 흐라발은 인터뷰할 때마다 "저는 소련 치하 하에서 오지게 탄압 받았습니다. 이 글은 제 반체제 펑키 소울이 담겨 있죠, 스웩~"하고 말해야 하나 싶고


의외로 인터뷰는 그런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았는데,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으로 조회수나 판매 부수를 늘리려는 수작인지는 몰라도,

작품 외부적으로 작가의 '퀴어함'을 강조하는 경향이 늘어난 것 같아서 아쉬움


내가 굳이 현 세태나 여성주의, 퀴어 문화를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작가로서 작품관을 글 안에 담는 걸론 부족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