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갓 올렸을 뿐인 그대의 앞머리가
사과나무 아래에 보였을 때
앞머리에 꽂은 꽂으로 꾸민 빗
꽃처럼 아름다운 당신이라 생각했네
다정하게 새하얀 손을 내밀어
내게 사과를 주었던 것은
연분홍빛 가을의 열매로
사람을 사랑함을 처음 배웠음이라
뜻하지 않게 내쉰 한숨이
그대의 머리카락에 닿았을 때
즐거운 사랑의 잔을
그대의 정으로 채워 마셨네
사과밭 나무 아래서
자연스레 만들어진 오솔길은
누가 밟아 만들어진 것일까
물어보는 것도 사랑스러워
-------------------------------
근데 이렇게 아름다운 시를 쓴 사람이 조카딸이랑 야스 하고 그걸 소설로 내버리고(신생), 만년에는 제국주의에 동조하는 활동도 하고 암튼 그렇다
이 사람은 초기엔 시인, 후기엔 소설가로 활동했는데 재능은 있는데 조카딸 건드린 것에서 이미 인간이길 포기함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파계 재밌긴 했어 ㅇㅇ 부라쿠민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다뤘지
파계 읽어봄? 소세키가 칭찬했다던데
ㅇㅇ 읽어봄 재밌음
사생활로 손절한 작가 중 한 명
근데 작품 자체는 괜춘하긴 함 사생활이 개차반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