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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 임관 앞두고 마음 바껴서 그만두고 집에 틀어박혀 습작하다가 소설가 된 썰 읽는데, 당시의 낙관적인 사회 분위기가 진로를 변경하기로 마음 먹게 된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였다고 함. 만약 지금과 같은 시대였다면 소설가 되는 건 꿈도 못 꿨을 거라고..
또 재밌는 건 김영하는 문창과를 바라보는 시선이 부정적임. 우선 문학의 매력은 개방성에 있고, 학생들끼리 하는 합평도 서로 마음 다치게만하고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 같다고, 그래서 자기는 따로 글쓰는 수업을 듣거나 합평을 한 적이 없다고 함.
김영하 소설은 크게 좋은 건 몰랐는데 에세이를 읽으니까 뭔가 새롭기도 하고 작가를 보는 시선도 달라진 것 같음. 김영하 관심 있으면 읽어 보는 것도 괜찮겠다. 재밌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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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의 지랄총량의 법칙이 궁금했는데 정제된 에세이는..흠..
최근 에세이에서도 예술학교 문창과생들에게 너희들의 가장 큰 실수는 마음 속 어린 예술가를 데리고 이 곳으로 들어온 것이다, 라고 말하면서 본인이 먼저 교수직 내려놓고 떠났다는 썰도 있음
예전에 날릴 시절에 쓴 에세이들은 더 좋다. 뭔가 날이 서있으면서 냉소적인 느낌인데. 하루키랑은 확실히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