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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이나 읽었음.

너무 좋아서 여기저기 선물해서
내 돈 주고 4권이나 구입했음 --

마지막으로 읽은지 몇 년 되었으니
본가 내려가면 한 번 더 읽어야지.

그 책이 참 여러모로 좋았어.

다들 저마다의 색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나 혼자만 무채색인 것은 아닐까,

스쳐 지나가는 정거장처럼,
나라는 사람이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텅 비어버렸음을 확인하고 돌아서는 건 아닐까,

이런 문장들에 깊이 공감이 되었고,

그럼에도 이런 상처를 극복해내야만
우리는 어른이 될 수 있다는 것,
우리는 저마다의 역을 만드는 존재이고
살아가는 한 누구나 저마다의 개성은 가지고 있다는 거,

그리고 여행을 좋아해서
마지막 핀란드의 풍경도 인상에 깊게 남았어.
그 즈음 여행을 자주 다니기도 했고.

뭐, 나한테만 좋은 책이면 그만이라는 생각이지만
다자키 올라올 때마다 폭풍 까이는게 좀 슬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