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 있었는데 둘 다 내가 알기론 10년도 넘게 운영된 서점이었어

학생 때 학교 마치고 문제집 사러간다고 하고 괜히 다른 책장 앞에서 서성거리며 책냄새 맡으며 신간 구경하는게 내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었는데
두 곳다 얼마 전에 없어졌더라

그 사실 안 날 하루 종일 큰돌이 내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것마냥 
답답하고 우울했어

서점 문을 열었을 때 그 서점에서만 나는 특유의 꿉꿉하고도 따뜻한 냄새를 맡으며 책을 하나하나 펼쳐보고 종이도 만져보며 고르는게 소확행 중 하나였는데...

좀 안타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