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는 당대 평론가들이 평하길,
'하 ㅋ 걔는 무슨 시장에 떠도는 이야기 갈무리 해서 쓰는 놈임 어이 ㄴ'
소리 듣던 친구 ㅇㅇ
4대 비극은 잼나게 읽음
지금 읽어도 괜찮은데
영화도 드라마 없었던
옛날엔 얼마나 재밌게 읽었을까 싶었음
<오만과 편견>썼던 오스틴은
'짝짓기로 글 쓴다'고 폭풍 까임
군대에서 노력 끝에 완독
재미는 읎었다 ㅇㅇㅋ
<폭풍의 언덕>도 개까였고
나중에 유명 평론가가 유적지 발굴하듯
유적지에서 꺼내서 영미 문학 100대 작품까지
부활시켜 놓음
캡션도 그럴 듯함
'황량한 요크셔 언덕에서 벌어지는 불멸의 사랑'
오? 100대 영미 작품이래
읽다가 5장 읽고 덮어버림
훗날 다시 펴서
2부 중반까지 꾸역꾸역 읽은 것 같음
<설국>
호불호 개갈림
나한텐 좋은 수면제였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니 설국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첫문장은 좋았다
<데미안>
꾸역꾸역 읽고 한동안
헤르만 ㄱ세라 불렀었음
아마 번역 문제도 있을 듯
<롤리타>
1부는 좋았다
2부는 1부 쓴 다음 노보코프가
약먹고 썼나 싶음
이런 고전을 읽을 때마다
가끔 문학이 종말되지 않으려고
발악하며 권위를 등에 엎고
세계적으로 담합해서 성역화하려는 느낌이 든다
게다가 일단 고전 목록에 들면
내가 감히 평하는 것도 송구스러워질 정도니 ㅇㅇ;;
감히 <폭풍의 언덕>을 깠다고?
님 소양 수준 ㅉㅉ
소리들을 것 같아 더럽게 재미없어도
재미없었다고 말 못하게 되는듯
위 작품들은 셰익스피어 빼고 다 별로
물론 번역 문제도 있겠지
근데 고전 성역화하려는 거 보면 좀 그럼
중세의 종교마냥 성역화하려는 느낌까지 들정도
뭐 그렇다고 ㅇㅇ
- dc official App
고전 조작된거 맞다
영화스러운 재미를 바라고 보니까 그런게 아닐까
금각사나 인간실격 멋진 신세계 호밀밭 같은 건 재밌던데 ㅇㅇ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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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발견해서 졸라 올려쳐줬지.. 요절+미친 짓+난해한 글까지 천재의 조건 다 갖춘듯 보였으니까. 게다가 이상문학상이라는 권위있는 상까지 만듦 - dc App
난 개인적으로 이상은 그만큼 평가 받을만 하다고 생각하는데. 날개도 좋게 봤고 삼차각설계도도 연구하고 있는거나 그런거 보면 재밌던데 오히려 베르나르 베르베르 같은 사람들이 고평가된 사람들 아닌가?
그냥 취향이 안맞는거지 뭐 - dc App
나보코프처럼 지 맘에 안 드는거 다 까면 되지
이제 맘에 안 들면 다 까버릴라구ㅇㅇ;; 조커화다 - dc App
그럼 “성역” 읽자 - dc App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제
그런것도 없지않아 있다. 나도 몇몇 작품은 별거 아닌 걸 고전명작이라고 강요받는 느낌이었어.
설국은 대체 뭘까? 노잼에 묘사도 와닿지않고 - dc App
개노잼임 근데 노벨상 수상작이라 까빙권 획득한 거 같음 - dc App
설국은 아무도 첫문장 이외의 것을 말해주지 않아... 다들 읽다가 졸거나 하차했나봐...
오리엔탈리즘뽕이 제일 크다고 생각. 일본식 문체, 일본힉 겨울 풍경, 하이쿠스러운 리듬, 묘하게 몽롱한 분위기 등등 조용한 동양의 나라뽕 맞은 서양인이라면 개좋아할 수 밖에 없지. 번역이 유난히 잘된 것도 한몫하고
설국 고대라노벨이라니까 ㅋㅋ 여캐 개커여운데
취향도 있는거고 시대마다 평가가 다른거지 뭐..욕하는것도 이해되긴함 - dc App
취향 문제 아닌가 이건? - dc App
그럼 니가 재밌게읽은것도 추천해줘
셰익스피어를 비판했던 사람들이 누구인지,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다시 알아보길 바라...일단 한 가지 변하지 않는 사실은 셰익스피어가 당대 최고의 인기 작가였다는 거야. 그리고 이 인기라는 말 안에는 당연히 대중적인 인기도 포함돼.
무엇보다도 셰익스피어 희곡을 바탕으로만 그 시대의 셰익스피어에 대해서 말하는 건 큰 오류야. 셰익스피어는 희곡집을 출판하기 위해 글을 쓴 게 아니라, 당장 내일 아니면 다음 주에 해야 할 공연을 위해서 매일매일 대사를 쓴 거니까. 그 시대의 셰익스피어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그 시대의 연극과 셰익스피어가 주로 공연을 올린글로브 극장이라는 공간까지도 이해해야해.
그리고 뭐 나머지 내용에 대해서는...글쎄 오히려 진지하게 글을 읽고 쓰는 사람들일수록 고전의 성역화와는 멀리 떨어져 있지 않나 싶은데 난. 님 소양 수준 ㅉㅉ하는 사람들은 그냥 지적 허영을 추구하는 사람들이고, 그런 말을 귀담아 들을 필요는 없어.
고전을 읽는 건 고전이 가르쳐주는 무언가를 배우기 위함이 아니라, 고전이 생생하게 살아있었던 그 시대의 맥락 속으로 뛰어들어가기 위함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교훈'이나 '작품의 주제'같은 말로부터 늘 거리를 둘 필요가 있겠지.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오 헨리 마지막 잎새, 하재근 수난이대, 돈키호테, 죄와 벌, 출구는 없다 등등 고전 작품들 좋기는 함. 근데 글쓴이 말대로 어떤 작품들은 어? 그닥? 별루인데 하는 것도 있긴 함.
고전은 윗댓글에서 말했던것처럼 개인의 취향이나 재미보단, '그 시대 사람들이 열광했던 것'을 반영한다고 생각함. 당연히 현대는 고전이 있었던 과거 위에 존재하니까 고전이 당연하고 별 재미가 없게 느낄 확률이 높지. 하지만, 고전이 고전인 이유는 분명히 있음. 그게 그저 조작이라고 말하는건 지나친 단순화가 아닐까 - dc App
하지만 님이 말한것처럼 모든 고전이 좋은 것도 마찬가지로 아닌듯. 현대적 시각에선 구닥다리스런 작품들도 많지. 님 소양 수준 ㅉㅉ 하는 사람들 수준이 보이는듯 - dc App
에스니를 발견하기 때문이지
고전은 모두가 하나같이 다 재밌다기보다 의미있는 주제와 인간 삶을 꿰뚫는 어떤 주제를 지닌 경우가 더 많은거 같아서. 나 일리아스 읽다가 노잼이라서 포기했는데 그게 재밌다고 끝까지 읽고 더 읽는 사람들도 있고 그래서 취향 차 아닐까? 난 데미안 진짜 재밌게 읽었는데. 그리고 문학 작품을 읽는데 거의 필수적으로 공감 과정이 들어가야하는데 시대가 오래 지나서
그런 공감이 안될 수 있는거고 그럼 노잼에 구닥다리 소설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