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3fb8d122ecdc3f&no=24b0d769e1d32ca73ded8efa11d02831ee99512b64ee64d67099c224c4024ea8fba54546f39a73cf9eea4baaf6e3424dcc9c4d2c3cbc78c64b4cc0ab189806e4e8


미국은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땅덩어리가 큰 만큼 수많은 작가가 있었다.


그렇지만, 그 누구도, 수많은 미국산 모더니스트들을 포함하여 로버트 프로스트만큼 영광을 누린 이는 없었다.


아마도 프로스트가 누린 영광은 오늘날이나 미래로도 깨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치만...요즘은 문학의 영향력이 죽었는걸?



대통력 취임식에 초청되서 시를 낭송하는 국민 시인이 있따?! 뿌슝빠숑!



하지만 그런 영광만큼, 프로스트 또한 굴곡이 많은 시인이기도 했다.



viewimage.php?id=3fb8d122ecdc3f&no=24b0d769e1d32ca73ded8efa11d02831ee99512b64ee64d67099c224c4024ea8fba54546f39a73cf9eea4baaf6e3424dcc9c4d2c3ce82d931c4e91a5169806e4f3




오늘날 가장 유명한 로버트 프로스트의 대표적인 시는 역시 <가지 않은 길>이다.


대충 무언가 소박하고 전원적인 느낌 덕분에 프로스트를 무언가 농부스러운 시인처럼 인식되는 경우가 오늘날까지 적지 않게 있지만


사실 생각 외로 복잡하고 굴곡많으며 딥 다크한 모더니스트이기도 하였다.






viewimage.php?id=3fb8d122ecdc3f&no=24b0d769e1d32ca73ded8efa11d02831ee99512b64ee64d67099c224c4024ea8fba54546f39a73cf9eea26c7f7e84846687b0f3d80be6763a334568e62befd2222eb


"아니 저기요 왜 사람을 이상한 놈처럼-"


로버트 프로스트는 캘리포니아에서 1874년에 태어났다.


대충 청소년 시절 학교 잡지에 시를 쓰기도 했지만, 대충 다트머스에서 공부하는 등, 생각 외로 시인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산다.


결혼하려고 애쓰거나, 사실 그 사이 아버지나 어머니가 병으로 죽거나 주변 사람들이 죽고, 여동생도 끝내 정신병동으로 가는 등 의외로 딥다크한 삶의 충격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아무튼 간에 그랬다.


1894년, 그러니까 20살이 될 무렵에 처음으로 시를 팔긴 했는데, 그 후론 아무 일도 없었다.



그 사이 조부로부터 농장을 상속받아 농장일을 대충 10년 가까이 하는 동안 시를 계속 열심히 쓰긴 했는데


미국 내 대충 3류도 안 되는 문에지에서나 발표를 할 수 있었고, 놀랍도록 누구도 관심을 갖디 않았다.


그러게 10년은 커녕 거의 20년 가까이 시간이 흐른다.


프로스트는 거의 40을 바라볼 무렵인 1912년, 프로스트는 가족을 데리고 영국으로 간다.


그곳에서 에드워드 토마스 등을 비롯한 영국 문인들과 친목질을 시작하며 시집을 출간할 준비를 하지만, 여전히 그는 무명이고,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슬슬 자식들도 커가고, 농부일에만 집중해야하지 않을지 고민하던 도중, '그새끼'가 나타난다.



viewimage.php?id=3fb8d122ecdc3f&no=24b0d769e1d32ca73ded8efa11d02831ee99512b64ee64d67099c224c4024ea8fba54546f39a73cf9eea4baaf6e3424dcc9c4d2c3cb87cc24c49c4aa189806e405


"어이 -틀-, 시 좀 내놔봐."




이 시기는 우리 파운드 SHEEP쉐키의 영국 전성기였다.


어느 날 에즈라 파운드는 로버트 프로스트와 그의 시를 발견했고, 모더니즘 빠돌이인 파운드의 눈에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는 좋아보였다.


파운드는 미국 평론가로선 처음으로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를 호평해주었고, 영미권 평론가들 중에서도 거의 최초로 로버트 프로스트를 극찬하며


자신의 친목 라인을 이용하여 로버트 프로스트에게 대충 1류급 문예지들과 연을 닿을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


그 후론...뭐...아시죠? 


40살 이후로 드디어 로버트 프로스트코인 존버는 끝나고 날아오르기 시작한다.





viewimage.php?id=3fb8d122ecdc3f&no=24b0d769e1d32ca73ded8efa11d02831ee99512b64ee64d67099c224c4024ea8fba54546f39a73cf9eea26c7f7e84846687b0f3d80be6563f636048864bafd22cbdc


"아 제가 미국 시인들 중에선 유일하게 퓰.리.처.상만 4번 받았거든요?"


로버트 프로스트는 미국 내에서 실로 승승장구했다.


처음엔 영국에서 인정받기 시작했지만, 아무튼 그랬다.


퓰리처상도 시 부분에서 4번 수상한 건 시인들 중에선 유일했다.


한 개인이 이 정도로 퓰리처상 많이 받은 건 거의 없다.


viewimage.php?id=3fb8d122ecdc3f&no=24b0d769e1d32ca73ded8efa11d02831ee99512b64ee64d67099c224c4024ea8fba54546f39a73cf9eea26c7f7e84846687b0f3d80be3161f734518735bbfd225f76


"아가리."


물론 희곡 분야에서 퓰리처상 4번 받고, 노벨상까지 받은 유진 오닐이 있지만.



그렇다고 로버트 프로스트가 노벨상과 연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공식적인 기록으로 31번 후보에 올랐다.


물론 미국 촌놈따리에게 줄 노벨상은 없지용~




viewimage.php?id=3fb8d122ecdc3f&no=24b0d769e1d32ca73ded8efa11d02831ee99512b64ee64d67099c224c4024ea8fba54546f39a73cf9eea26c7f7e84846687b0f3d80be3063f46104df32ebfd22c781


"노벨아 이게 상이냐!!!"



노벨상은 못 받았지만, 살던 버몬트 주의 계관시인으로 임명되고, 캐네디 대통령 취임식에서 시도 낭독하고, 아무튼 국민시인으로 쭉 취급받으며 모더니스트 어느 누구도 누리지 못한 영광을 누린다.



하지만 로버트 프로스트가 죽고 난 후 사소한 문제가 생긴다.



프로스트가 살아있을 적엔 <가지 않은 길>이 유명한 것처럼, 대충 전원적이고 평화로우며 철학적인 명상 시인의 대명사처럼 프로스트는 추앙되었다.


하지만 사실 이건 로버트 프로스트의 부분만을 본 것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비극적인 가족 역사도 있고, 프로스트의 시들 중 상당수는 사고로 전기톱에 몸이 절단되서 죽은 아이를 묘사하는 <꺼져라, 꺼져라-> 등 딥 다크한 시들이었다. 단지, 사람들이 열광하던 시절, 애써 모른척 했을 뿐이지.


프로스트가 1963년 88살의 나이로 죽은 직후, 당신은 프로스트를 몰랐다! 진짜 프로스트의 비밀! 이런 식으로 로버트 프로스트의 딥 다크한 시와 어두웠던 사생활에 집중하며 또 정반대로 평가하던 수난기가 있었다.


하지만 그의 대표작 <얼음과 불>이 그렇듯, 프로스트에게도 얼음과 불이 공존했으므로


오늘날엔 결국 대충 절충하여 딥 다크하기도 하고, 전원적이기도 하고, 아무튼 미국을 대표하는 철학적인 모더니즘 시의 대가로 기억된다.




물론 일반인들은 언제나 <가지 않은 길>만 기억하지만



그치만...노벨상 못 받은 찐따의 말이라 안 들리는 걸?





프로스트야 국내에도 메이저이므로 굳이 시 인용은 생략했다.

꼬우면...프로스트 시집 사자.











모더니스트의 기묘한 모험


- 20세기 최고 시인 예이츠의 환상록과 자서전 읽으쉴?

- 프루스트와 조이스의 자존심 강한 제자 대결

- <율리시스>는 어떻게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책이 되었는가?

- 냉혹한 이탈리아의 마피아 작가

- 폴란드식 기묘한 모더니즘 작명법

- 조이스의 기묘한 유언

-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

- 유교 탈레반은 파시즘을 꿈꾸는가? (1), (2)

- 뿌슝빠슝 안아키를 하던 극작가가 있다?!

- 위대한 피츠제럴드 (1), (2)

- 아일랜드인들의 아름다운 전통이란?

- 본인 오늘 마초 되는 상상함

-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약이 필요한가?

- 냉혹한 남아공의 파시스트

- 모더니스트란 누구인가?

- 그렇다면 모더니즘은 언제 시작되었는가?

- 알렉산드리아에서 온 공무원

- 오 빅보스 마이 빅보스

- 작가는 권력가를 꿈꾸는가?

- 토끼공듀의 삶

- 오 캡틴 마이 캡틴

- 양키인 내가 대영제국 시민?

- 세상에서 제일 끔찍한 것은?

- 오늘은... 바람이 소란스럽

- 테에에엥 마망 (ᗒᗣᗕ)՞

-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 슈르레아아아아알 - 다다다다(2)

- 초현실대전 - 다다다다다슈르레아아아알(3)

- 1억의 비명을 대신 쏟아내는 지친 입

- 자동차박이들의 찬가

- 특성 없는 제국, 특성 있는 남자

- 나보코프가 뽑은 4대걸작을 알아보자

- 켈트의 동정 대마법사 (1)

- 너 나 지큼 동정해?

- 연극이여 신화가 되어라

- 부조리를 기다리며

- 주나, 살아있니?

- 나치참기 LV 99

- 독일 소설은 어떻게 노잼의 대명사가 되었는가?

- 밤 끝으로의 파시즘 여행

- 잔혹한 위뷔가 지배한다

- 베케트는 배우들을 좋아해

- 내가 엠마 보바리다

- 하늘에선 시인의 왕, 그러나-

- 뿌슝빠숑! 비트겐슈타인이 찬양하던 시인이 있다?!

- "대충 알았다 너희들의 레벨"

- 영국적인, 가장 영국적인

- 모더니스트들이 즐기던 게임

- 레닌이 매료되고 스탈린이 반한 참된 시인

- 러시아에서의 흑사병 연대기

-"사실 할로윈이란 것도 아일랜드에서 온 거거든요."

- 조이스가 매료되고, 쇼가 반한 민중의 적

- 트렁크 속에 우주를 숨긴 남자

- 안데스에서 온 전령

- 달리야, 나도 순정이 있다.

- 원고는 불타지 않는다

- 만델스탐의 노래

-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 악어들의 거리

-저를 슈베이크라고 소개시켜주시겠어요?

- 독일인이 오리라

- 혁명가는 모더니즘을 꿈꾸는가?

-광기....모더니스트의 오랜 친구여

-키메라의 절망

-소리와 분노로 가득한 백치의 이야기

-오 멋진 신세계여

-루마니아로 보내줘

-디오니소스와 소피아

-전쟁과 평화

-과거와 미래 사이의 기묘한 막간극, 혹은 긴 여로

-크리스마스엔 캣츠를!

-스트린드베리와 지옥불 극장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이미지즘 전쟁

-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

-머피를 기다리며 (1) 잃어버린 아버지를 찾아서 (2) 계승하는 중입니다 (3) 계속한다, 계속할 수 없다, 계속해야만 한다

-사랑받지 못한 자의 노래

-우크라이나에서 온 톨스토이

-저주받은 상징주의자들 (0) 저주받은 시인들 (1) 세계는 한 권의 책을 위해

-모더니스트들의 학교

-키위는 나눌 수록 커지잖아요

-폴란드 묵시록 코제니오프스키

-메타 속의 메타 속의 메타 속의 자전거

-오늘부터 우리 베프인 부분인 각인거다

-블라디미르 시린의 참 인생

-이것이 당신의 시입니다

-섹무새의 인조턱은 왜 노랄까?

-무대를 모욕하는 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대결

-사랑 또한 과학적이지 못할 이유가 없다!

-모더니즘.....공헌...했다고....

-검은 포도주빛 바다의 미스테리

-냉혹한 번역의 세계

-고골, 보르헤스, 그리고 카프카

-우리 모두 -프-의 세계에 살고 있다

-웅가레티의 아틀리에

-아 아서왕 아시는구나!

-대중의 취향과는 타협하지 않는다

-율리시스 전쟁

-남작부인의 다다는 땀흘린다

-P P P P P P P P P

-"키 사 마ㅡ!!!!!!!!!!"

-후리더어어어어엄!!!

-세 명의 뚱보들

-5월은 어린이날~ 우리

-조지아는 어떻게 다시 문학 강국이 되었나

-스탈린 동무 살려주시게! 내가 번역도 해주지 않았던가?

-나치라고? 어림도 없다 암!!!!

-안녕하세요 Korean 독자들, 나는 H.D.

-다 함께 외쳐 EE!!

-모더니즘 - 할리우드 워 -


모더니스트의 선조들

-지나간 모더니스트는 어디에 있는가

-셰익스피어와 사라진 연극들 - 영국 르네상스 (1)

-극한직업 영국 극작가 - 영국 르네상스 (2)

-고래박이 멜붕이의 삶 (1) (2) (3)

-단테....쇼펜하우어, 니체.....베케트

-"여어ㅡ 『페도 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