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들 범죄 문제 때문에 시계태엽 오렌지가 써졌다는데 괜히 써진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진정한 고담 시티는 영국 런던이 아닐까 싶을 정도
뭔놈의 신사의 나라여 그냥 깡패 양아치 소굴이 영국의 본 모습인 듯
근데 한편으론 또 우리나라도 돌아보게 되는 게
사실 90년대 때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도 저정도로 막장이고 폭력적이었음.
60년대 영국 런던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국딩 세대였도 시절에도 폭력이 넘쳐났거든
지금이야 뭐 패싸움 벌이거나 몇 대 때리고 혼내고 체벌하고 학교에서 기합 준 정도로 기사에 뜨지만
2000년대만 해도 정말 그런 게 넘쳐났음. 기삿거리로 올라오는 건 그 중 극소수거나 그마저도 묻히는 경우가 흔했음
옛날 어르신들이 애들은 싸우면서 큰다고 하는데
ㄹㅇ 싸우면서 큰 세대들임. 내가 그 끝물 빨던 세대였고.
이게 뭐 ㄹㅇ 깡패나 일진 이런 애들만 문제 있는 게 아니라
우리때만 해도 전교 1,2등 다투던 애들이 싸우고 때리고 오토바이 훔치고 다른 학교 가서 패싸움 하고 술담배 하고 그런 걸 그냥 다함께 하는 분위기였음.
오히려 게임이나 스마트폰 인터넷 이런 놀거리가 생겨나면서 도리어 폭력적으로 노는 분위기나 문화가 점차 수그러든 것 같음
그냥 뭐 싸우고 때리는 게 그 시절엔 일상이었던 것 같음
시골학교라서 좀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적어도 폭력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공부 잘하고 못하고랑은 상관이 없던 것 같음
선생들이 두드려 패고 선배둘이 두드려 패고 친구들끼리 두드려 패고 심지어 남자애들 뿐만 아니라 여자애들도 서로 두드려 패고 얻어맞으며 자랐음
그 시절엔 그냥 그런 게 당연하게 생각됐었음.
학교뿐만 아니라 더 예전 세대들 시절에는 회사나 무슨 일배우는 작업장 같은 곳에서도 그렇게 두들겨 팼었다고 함
제빵사가 되든 미싱을 돌리든 밴드를 하든 운동을 하든 공부를 하든 뭘 하든 다 일단 기합 받고 처맞으면서 배웠다고 함
멀리 갈 필요 없이 나 스무살 때 밴드 동아리 들어갔다가 술 못마시고 담배 못핀다고 선배들한테 처맞을 뻔했었거든
그 얘기 당시에 가장 잘나가던 음악 커뮤니티에 글 올렸을 때 오히려 그게 추억이다, 그러면서 음악하는 맛이 있는 거다 그런 얘기들만 들었었음
대학에서 또 들었던 게, 50년대에 대학 다니셨던 노교수님 말씀으로는
그때 뭐 이념 싸움 한다고 대학생들이 강의실에 칼들고 다니며 싸우고 그랬었다는데
뭐 지잡대 이런 곳들뿐만 아니라 서연고 명문대들도 선후배 군기 잡고 폭력을 행사하고 심지어 프락치로 오해해서 고문까지 가하질 않나
운동권 문화 때문에 특유의 권위주의 문화가 한몫 했던 것 같음
그런 거 보면 확실히 시간이 지날 수록 뭐가 미개했고 뭐가 개선되어야 하는지 점차 변해가는 것 같음
아마 수십년 후에도 반복되겠지
구한말에도 신여성이니 자유연애사상이니 서구 문물 받아들이는 것들로 혁명이 일어나고 잘못된 걸 바꿔나갔듯
앞으로도 인식이 바뀌고 점차 또 바뀌어나갈 것 같음
결론은 섹스 피스톨즈 음악 완전 좋다 함 들어봐라
존 라이든이 후에 만든 PIL이란 밴드도 좋으니까 펑크나 락 좋아하는 애들은 꼭 들어봐라
난 잘 모르겠더라 섹스 피스톨즈 노래는ㅋㅋㅋ그리고 20세기 한국 사회 폭력의 90프로는 군대에서 시작된듯
오래된 글이네. 존로튼 자서전 찾다보니..음악이야 개취니까 듣고 느끼는 사람은 듣는거고. 섹피는 펑크정신으로 듣는거지. 50넘었는데도 20세기음악의 매력에서 헤어나질 못한다. 고딩때 듣던걸 아직도 폰에 넣고 차에 꽂고 다니면서 매일매일 듣는다. 한때 자살할 생각도 이런 주옥같은 음악들 못듣고 죽는다 생각하니 멈춰지더라. 섹피도 그렇고 비틀즈 너바나 조이di비전 라됴헤드 벨벳언더그라운드 도어즈 스매싱펌킨스 몇몇메탈형님들 등등 그들과 동시대에 살았다는게 나한텐 영광이고 여한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