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지금처럼 페미가 대두되기 전...
여성문학 어쩌고 하는 과목 이름에 혹해서 한 번 들었었지
버지니아 울프, 공지영, 이문열, 김훈 소설 읽고 뭐 토론하고 비평문 쓰고 뭐 그런 수업이었음
페미가 치고 올라오기 전이었는데도 애들 책 읽고 발표하는게 역겨워서 손절하고 싶었는데 학점 땜시 차마 그러진 못했지
그리고 2년인가 후에 귀신 같이 젠더갈등이니 뭐니 터지고 내 대학생활 흑역사로 남음
이때 진하게 맛본 페미-퀴어, 일종의 pc문학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ㅅㅂ
책 이야기 : 내 이름은 빨강 손절 때릴까 고민중
여성문학 어쩌고 하는 과목 이름에 혹해서 한 번 들었었지
버지니아 울프, 공지영, 이문열, 김훈 소설 읽고 뭐 토론하고 비평문 쓰고 뭐 그런 수업이었음
페미가 치고 올라오기 전이었는데도 애들 책 읽고 발표하는게 역겨워서 손절하고 싶었는데 학점 땜시 차마 그러진 못했지
그리고 2년인가 후에 귀신 같이 젠더갈등이니 뭐니 터지고 내 대학생활 흑역사로 남음
이때 진하게 맛본 페미-퀴어, 일종의 pc문학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ㅅㅂ
책 이야기 : 내 이름은 빨강 손절 때릴까 고민중
김훈이 페미 작품이 뭐있지 설마 화차가 페미는 아닐테고
언니의 폐경
아 그게 있구나
그리고 김훈은 화장 때문에 까이는 쪽이었음
ㅋㅋ 한번쯤 그런거 들어보고 싶긴 한데 토론 같은거 하면 개까일까봐 못 듣겠다... 왠지 비평문 같은 것도 교수 입맛에 맞게 써야 될 것 같고
난 눈치 안보고 발표하고 비평문 쓰고 그랬는데 그래서 내 학점이 망했나?
? 내 이름은 빨강 파묵거 아님? 그것도 젠더문학임....?
아니 저건 그냥 다른 얘기임ㅋㅋㅋ
잘 안읽혀서 손절 때릴까 고민 중이라는 얘기였음ㅇㅇ
아 ㅇㅋ
울프는 괜찮지 않나. 에세이도 문장력은 ㅅㅌㅊ잖아.
울프는 좋지. 그걸 해석하는 애들 발표들이 역겨웠음
전집 서문 보면 울프는 페미니즘과 모더니즘을 휴머니즘을 위한 도구로 썼다고도 하던데.
소설의 지엽적인 한 꼭지만 따와서 지 어렸을 때 힘들었던 얘기나 피해망상 말하는 발표였응께... 그런 거 아는 애도 없었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