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지금처럼 페미가 대두되기 전...

여성문학 어쩌고 하는 과목 이름에 혹해서 한 번 들었었지

버지니아 울프, 공지영, 이문열, 김훈 소설 읽고 뭐 토론하고 비평문 쓰고 뭐 그런 수업이었음

페미가 치고 올라오기 전이었는데도 애들 책 읽고 발표하는게 역겨워서 손절하고 싶었는데 학점 땜시 차마 그러진 못했지

그리고 2년인가 후에 귀신 같이 젠더갈등이니 뭐니 터지고 내 대학생활 흑역사로 남음

이때 진하게 맛본 페미-퀴어, 일종의 pc문학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ㅅㅂ

책 이야기 : 내 이름은 빨강 손절 때릴까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