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개념글에 나왔던 책들이라 알 갤럼들은 다 알거임.

1. 다이스맨

야하다. 존나 야하다. 문체가 엄청 지적이다. 심리학(프로이트)이나 문학(조이스, 나보코프)에 관한 말장난이나 오마쥬가 많다(전체 주제의식이 이런 부분과 연관되기도 하고). 스케일이 상당히 큰 블랙코미디다. 비슷한 블랙코미디로 옛날에 본 인히어런트 바이스 원작과 영화판이 떠올랐음. 근데 이건 좀 더 혼란스럽고 난잡하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파트에서 좀 힘이 빠진게 아닌가 생각이 듬. 그래도 결말은 좋았다. 조만간 가능하면 리뷰 더 길게 써보겠음.
*생각해보니까 다이스맨은 옛날에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에서 한번 인용했던 것 같은데 기억나는 갤러 있음? 내 기억이 정확하지가 않다.

2. 벙커다이어리(스포있음)

좆같았다. 지뢰작이었음. 작가의 의도도 알겠고 대상받은 이유도 알겠는데 작중 화자가 중딩이라 그런지 존나 중2병같음. 그리고 작중에서 안풀린 내용이 너무 많다. 그냥 모든 내용이 맥거핀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정말 아무것도 해결된게 없음. 어차피 이럴거였으면 고딩정도는 되는 화자가 더 낫지 않았을까. 비슷하게 울적한 청소년 문학으로는 '초콜릿 전쟁'이 생각나는데, 사실 비교는 힘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