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읽을수록 누렁이가 되는 것 같음..
가볍게는 읽을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재미있는 걸 꼽으라면 한 권도 못 말하겠음.  
최근에 읽은 위 책도 결국 너췌먹의 소년과 소녀의 만남→소녀의 갑작스러운 죽음→소년의 과도한 원죄의식→우정으로 극복 같은 스토리를 따르고 있음.
근데 이런 건 결국 사소설의 자폐성을 계승하는 것과 다름없음.
그나마 괜찮다는 비블리아도 결국 고서점이랑 의뢰인의 집 같은 장소를 이동하는게 전부이고, 주인공과 시오리코 사이의 관계가 가장 집중적으로 서술됨. 다른 인물들은 지나가는 것 처럼 묘사되고.

그러니까 라이트 문예는 결국 많이 읽을수록 피폐해지니까 일본 추리소설이나 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