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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00p도 안읽었는데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쏟아집니다.

왕비의 알몸을 본 귀게스 이야기
크로이소스왕과 솔론의 대화
뤼디아 왕자의 죽음 등등..


천병희 선생이 서문에서 헤로도토스를
최초의 역사가이자 최초의 이야기꾼이라고 평했는데
책을 읽다보면 이게 역사인지 이야기인지 모를 정도로 너무 흥미롭습니다.

여기서 그리스 비극의 소재가 된 에피소드가 있을 것 같아서 찾아보기까지 했네요. (아직까진 없음)


「역사」의 첫구절처럼
이 책은 헤도로토스가 답사를 다니며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탐사보고서'이지만
재미있는 문학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일리아스」, 「오뒷세이아」 읽어보신 분들은
제목에 쫄지 마시고 「역사」도 한 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역사」도 그렇고 「사기」도 그렇고
역사는 이야기가 될 때 오래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 투키디데스는 어떻게 역사를 서술했을지 궁금하네요.
헤로도토스와 얼마나 비슷하고 다를지..
「역사」 다 읽고 「펠로폰네소스 전쟁사」까지 바로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