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 유시민, 채사장 처럼
한 분야의 앎음으로 득도한 선견자 이런 포지션을 스스로 만들고 대중들이 소비하게 끔 유도 하는 거 아닐까?
뭐 그딴 생각을 한다

김영하도 인생 강의 많이 하는데 이것도 비슷한 맥락 아닐까 싶다. 그러니까 알피지 게임에서 책에 들어간 내용보다 법사 클래스가 지팡이, 책을 들고 있고 거기에 마력이 깃들었다라고 보는 것 처럼

인싸 대중들에게 책이란 내가 언제 한번 접해야 하는 것이고, 꼭 접해야 하는 것이지만 나에게는 어려운 범적인 무언가
그런데 글쟁이를 “작가들”로 묶어서 책을 다루는 산신령 이딴 포지션으로 보는 거 같다

예를 들어서 정재승 같은 경우도 전형적인 이과인데 뇌과학과 인문학적 감상을 엮어서 어쩌구 이런 이야기 해주길 바라는거?

솔직히 이야기해서 독붕이들이 보는 책이라고 해봐야 최근 핫한 논문도 아니고 몇천년 몇백년전에 뒈짓한 고대인들 뒷꽁무니만 쫓아가는 건데

워낙 책 자체를 안 봐서 하향평준화되어서 책 보는 독붕이가 별종 아닌 걸까?

당연히 상업 글쟁이들은 먹고 살아야 하니까 대중들의 니즈를 맞춰서 페르소나 쓰는 거고

결국 내 결론은 소위 말하는 “인싸” 강연충들은 내가 왜 생각하는지도 모르고 남이 생각하는 방법을 찍어서 오물조물 씹어서 먹어줘야 하는 멍청이라는 이야기인데

좆같은 파스텔 에세이나 보는거 그 에세이 자체를 보는 걸 힘들어 하는 걸 보면 어느정도 맞는 이야기 아니냐?

세줄요약
책 안 읽은 한국인에게 책, 독서는 토템신앙이다
글쟁이들은 토템신앙에 잘 기대어서 자구책을 찾는중이다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을 노력 조차 안한다

끝..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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