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어.
어느날 집에 놀러갔는데 책이라고는 정말 거짓말 안 보태고 단 한권도 없더라


아니 세상에 아무리 책을 안읽어도 하다못해 뭐 컴퓨터 책이나 영어책 같은거라도 한두권 정도는 있을법 하잖아?
도대체 집구석에 종이로 만든 물질 자체가 없어.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고 독립해서 사회생활 한 지 오래된 사람이라 뭐 본가에 책 두고왔다 뭐 이런 컨셉도 아닌데..

이런 사람이랑 사귈 수 있겠니?
아니 나처럼 독서가 주된 취미이길 바라는게 아니고
그래도 인간으로서 정도껏 해야되는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