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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꿈이 있었다. 정말 소박한 꿈이 하나.

종강하고 방학이 찾아오면 에어컨 빵빵한(여기가 중요) 도서관으로 가,

책장 구경하고 재밌어보이는 책 대출도 하고 겸사겸사 독갤에 감상문도 올리는 그런 꿈이었다.

하지만 꿈은 이뤄지지 않기에 꿈이라 하는 것인가.

방금 도서관 사이트에서 연장 공지를 보았는데 예상외로 침착한 나 자신이 놀라웠다. 내심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던 것일까.

시바 망할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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