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no=24b0d769e1d32ca73ded8efa11d02831ee99512b64ee64d67099c224c5044ea83772e25221ef6eb94ce6e3c35536142a25bc658f949d93c5c8a7a7f576d7931642d287b11786a50ccb283c7d03e059

- 두만강 (1957)

- 광장 (1960)

- 가면고 (1960)

- 구운몽 (1962)

- 회색인 (1963~1964)

- 크리스마스 캐럴 (1963~1966)

- 서유기 (1966)

-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1969)

- 하늘의 다리 (1970)

- 태풍 (1974)

먼저 10년 남짓한 시간 동안 장편 10권을 썼는데다 각각의 소설들에 자신의 철학체계를 녹여넣음.

그리고 광장은 관념소설 스타일의 연애소설.
회색인은 에세이 형식의 자전,철학소설.
구운몽은 추상적 리얼리즘으로 정의되는 소설.
서유기는 메타소설,환상소설,관념소설에다가 풍자적인 요소도 집어넣어 버렸고.
크리스마스 캐럴은 의미없어 보이는 강박적인 대화를 반복하는 가족들에 대한 반-리얼리즘적 소설.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은 박태원과 율리시스를 패러디하면서도 70년대의 닫힌 한국사회의 분위기를 결합시켰고.
태풍은 국가들의 이름을 거꾸로 비틀어버리는 대체역사소설.
총독의 소리,주석의 소리는 라디오 속에서만 존재하는 임시정부 주석과 총독부 도독, 그리고 그 방송을 듣고 있는 시인의 10페이지 의식의 흐름을 담은 소설.

그 밖에도 노골적으로 이승만 시절 정부를 풍자하는 단편 열하일기라던가.
놀부뎐처럼 고전소설의 문체와 표기방식까지 완벽히 재현한 흥부전의 패러디 소설도 썼음.

희곡 쪽에서는 반대로 함축적인 대사를 사용하여 극시인이라고도 불리고, 그런 희곡들과는 이질적으로 한스와 그레텔처럼 30년 동안 감옥에 갖히게 된 베른하르트와 간수 사이의 기묘한 대화를 다루는 희곡도 있음.

평론집,에세이 쪽에서는 말년에 부활 사상에 빠져서 쓴 바다의 편지 같은 것도 있고.

이렇게 작품 스펙트럼이 ㅈㄴ 넓으니까 전후문학 "최대"의 작가라 불리는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