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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에 관해서라면,
<쇼코의 미소> 외에도 다른 소설도 읽었는데
'비틀즈 코드' 마냥 최은영 작가도
자신만의 '코드'가 있는 듯하다.
<신짜오, 신짜오>까진 ㄹㅇ 이것이
한국 문학의 미래!!!라고 생각했는데
그 뒤론 뭔가 비슷한 정서랑 코드가 나옴..
계속 나옴..
진짜 계속 나옴...
누군가 그 비슷한 맛 때문에
단편집 쭉 읽고나면 물린다고
했는데 실제로도 필자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ㅇㅇ
한 세편 읽고나니 감이 오드라
대략적인 코드는 이런 식임
1)특정 인물 등장
ex)이모, 할머니, 손녀, 쇼코, 베트남인, 언니
사람만 바뀌는 느낌으로... 모습 바꿔서 등장
2)그 인물, 추억과 관련된 서사 진행
ex) 산책, 추억, 봉사, 학교 일 등등
3)이별이나 사별로 어쩌다 헤어짐
말실수로 관계 파토
때론 그냥 엇갈림..
이유 따위가 없는 경우도 있음
특히 <한지와 영주>에서는
개연성따윈 없어서 얼척도 같이 없었...
4)그리워함 or 다시 만남
다시 만난 건 <쇼코의 미소>에서 쇼코 뿐인 듯
이후 단편에서 우연히 만나서 그때 미안했다 서사로 변형
그리운 톤으로.. 감성적인 문체로..
인간관계에 대해서 직설적으로 읊어줌..
진실로 시간이 지나고 나는 내가 떠난 쪽인지 상처받은 쪽인지 혼자 되뇌어보곤 했다... 라는 식임
5)끝
그냥 끝임... 어..뭐지? 싶은데 끝임
기본적으로 계속 만남-갈등-헤어짐 구조로 진행함..
뒷내용이 예측되어서
뒤로 갈수록 익숙한 맛이남..
아마 그게 물리는 이유일 것 같음
특히나 화자가 이름만 바꾼 페르소나로
단편에 매번 등장하는 느낌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은영 작가님에게서
미래를 보았다!!!
<신짜오, 신짜오> 하나만으로 이 단편집은 홈런이다 ㅇㅇ
2집, 무해한 사람에서 폼이 떨어졌다는 얘기 들리던데
앞으로 다양한 화자 등장시키면 조금 더 서사가 희붐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함
어쨌거나 최은영 작가님 잘 읽었습니다..
다음에는 광기를 넣어보심이..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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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안정적인 단편으로 안타를 쳐줘야 청탁이 들어와서 그런 걸지도 모르지... 괜히 어려운 거 썼다가 신인인데 청탁 끊기면 안 되잖어 ㅇㅇ;; 이해할 수 있다. - dc App
똑같은 장면이 반복돼도 최인훈 서유기처럼 반복을 통해서 카프카스러움이 묻어나오면 명작이 되는데 이건 양산형 글쓰기인가.
최인훈을 안 읽어봐서 모르겠다.. - dc App
2 3번 ㄹㅇ ㅋㅋㅋㅋㅋㅋ
서사진행하다 느닷없이 2번 나오면 작가의 구력 의심하게 됨...
사실 쇼코로 등단하고 한지 발표한 거 봤을때 ? 무슨 두번만에 자기복제가 나오나 싶었다
나만 그리 느낀게 아니었군.. - dc App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저거 다 해당되네ㅋㅋㅋㅋㅋㅋ
작품성을 따지자면 작가한테 마이너스 요소지.. 출판사야 그렇다 치더라도. 안정적인 플롯 하나 두고 서사 얼개와 인물 돌려 가면서 쓰는 느낌..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이 인터뷰 실화냐..?? - dc App
어느 인터뷰에서는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자고 우수갯소리 했던데 - dc App
신짜오 신짜오 진짜 너무 좋았어, 쇼코, 신짜오로 기대감이 엄청 올라간 상태에서 한지와 영주 같은 걸 보게 되니 실망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