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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는 못 읽겠다고 썼지만 사실 얼마 전에 완독함
근간에 읽었던 책들 중 가장 시간 아까운 소설임
게다가 다른 등장인물들은 모르겠지만, 여주인 엘리자베스 베넷이 너무 비호감이라 완독하는데 힘들었음
작가가 중립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소설 곳곳에 산재한 허접스러운 풍자나 해학을 보면
제인 오스틴 본인이 여주에 자신을 투영했을 가능성이 반절은 넘어 보임
깊은 통찰력이니, 인물의 심리를 묘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느니, 나는 하나도 못 느꼈고
글을 이따위로 쓰는 작가에게 어떠한 연유로 '영문학 최고의 작가' 같은 수식어가 붙었는지 연구해 보는 게 차라리 더 재밌을 듯 ㅇㅇ
사견이지만, 지금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 읽고 있는데, 굳이 찰스 디킨스, 로렌스 스턴 같은 명작가들 두고 굳이 오스틴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제인 오스틴은 영문학의 적폐가 아닐까? 후... 오만과 편견 읽을 시간에 로베르트 발저 단편 30개는 읽었을 듯 ㄹㅇ
해럴드 블룸좌 오열
해럴드 블룸 말하는 거는 통쾌해서 좋아하지만, 그 사람 취향은 도저히 이해 못 하겠음
오편 말고 맨스필드는 어떰? 그건 재밌음?
온갖 심오한 척은 다 하는데, 본질이나 요지같은 건 없는 소설임. 맨스필드 파크 어렵다고 안 좋아하는 사람들 많은데, 어려운 게 아니라 그냥 글을 못 쓴 거. 패니 프라이스도 엘리자베스 베넷과 마찬가지로 작가 자신이 투영된 존재라고 생각함. 엘리자베스 베넷은 제인 오스틴 버전1, 패니 프라이스는 제인 오스틴 버전2 같은 거임. 뭘 읽어 봐도 여주에게 본인을 투영하려는 욕망이 나타나는 작가임.
나보코프좌 오열...뭐 그래도 이름값이 있으니 읽어는 봐야 평가를 하겠지 ㄱㅅㄱㅅ
나도 개별로 ㅋㅋㅋ
ㅋㅋ 이렇게 까는 글 좋아
마 이 정도면 감상으로 가야지
실수로 일반으로 갔네... 감상으로 옮겼음
여기 여성작가 까면 부들대는 그 분들 많음 ㄷㄷ
나도 영 오스틴에서 매력을 못 느끼겠음
어떤 영국 사람이 섹스피워 연극 보러갓는디 개실망함... 뭔 대사가 다 속담만 나오냐. 개짜증. 비싸기는 졸라 비싸... 테레비 통속 드라마 시조가 오스틴임... 제대로 된 감상이네
아 이거보니깐 다시 읽기 싫어졌자너 ㅋㅋㅋㅋ - dc App
트와일라잇도 21세기 대표 영문학 될 수도 있다.... 멀쩡한 정신 박힌 인간이면 죽을 힘을 다해 막아야함..
시녀 이야기가 있으니까 괜찮을거야.. 제발..
여자들이 좋아할 소설임. 나도 존나 재미없었음. 제인 오스틴이 결혼 못해 오빠 집에서 얹혀 산 여자였음. 젠트리계급의 시골노처녀에게 영국 명문 귀족이 반해 결혼한다는 얘기인데 이런 신데렐라류의 소설은 남자 취향은 아닌 듯
디킨스는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풍자하지만 결말은 아주 감동적이고 따뜻하게 그림. 디킨스 소설은 대부분 감동적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