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인물들이 소통하기보다는 자신의 자의식에 가로막혀서 제대로 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걸로 보이는데.
<광장>은 인물 간의 관계에 집중해서 하드웨어 작가처럼 보이는데
<구운몽>은 소프트웨어처럼 보이고.
솔직히 주인공이 시인이 되었다가 기업 사장이 되었다가 갑자기 광장에서 총살당하고 다시 살아나서 얼어죽고 그걸 메타-메타-메타 구성으로 보여주는 게 뻔한 줄거리는 아니니까.
그렇지만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둘 다에 해당 안되는 게 많은데.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