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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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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소녀를 만나다 - Boy meets girl.

전형적인 청소년 성장소설이라 할 수 있다. 주인공 에자키 유이치는 A형 간염으로 입원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아키바 리카라는 소녀를 만난다. 그녀는 심장에 이상이 있어서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성격 나쁘고 감정적인 그녀에게 휘둘리는 유이치와의 일상의 이야기이다.

둘을 가로막는 장애물도 있다. 리카의 주치의인 나쓰메 고로가 그 예다. 그는 리카를 딸처럼 여기고 있으며, 본인이 겪었던 사랑의 쓰라림을 유이치에게 투영시키고 있기에(나쓰메의 부인 사요코가 불치병으로 세상을 떴다) 유이치와 리카의 사이를 방해한다. 하지만 유이치의 진심을 알고는 마음을 연다.

문학 작품이 소재로 많이 나오는 작품이기도 하다. 주인공 리카가 문학소녀이기 때문이다. 사실 책 읽는 것 외에 큰 낙이 없는 병원생활에서, 책을 많이 읽게 된 것은 필연일지도 모른다.

유이치와 리카 모두, 어릴 적 아버지를 여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유이치는 아버지에게 애증을 품고 있으며, 리카는 아련한 추억으로 기억하고 있다는 것.

절판 상태이긴 하지만 어렵지 않게 중고를 구할 수 있는 소설이다. 마음이 따스해지는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강력히 추천한다.

여담이지만 이후 이 소설 작가인 하시모토 츠무구는 일반소설 작가로 전향한다. 벌이는 시원찮은 모양이만 여러 작품을 내기도 했고, 대체적으로 마음 따뜻한 얘기들이 많으니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빌려 읽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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