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타이 스토커가 나와서 주인공이 그 스토커에게서 미녀를 지키는 보디가드 역할하는데

뜬금없이 나도 보디가드가 하고 싶어진다.

밤마다 무언의 전화와 정액까지 흘리는 노답 헨타이를 붙잡아서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내 책셔틀로 부려먹고 싶다. 흐흐.

속죄하란 의미로

스토커새끼 지갑을 털어서 내 굿즈들을 잔뜩 사야지.

일단 삼국지 서유기 수호지 세트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새끼 명의로 도서관 회원가입도 시켜서 동네 도서관에 책 더 주문할수 있게 해두고

밤마다 전화해서 내 독서 얘기 썰푸는거 듣게 하고

독갤에 내 글 무조건 추천눌러서 개념글 보내기도 시키며

또 하나의 독붕이로 길들이고 싶다.

추가로, 그동안 부끄러워서 못 샀던 아이도루 화보집도 사달라 해야지.

난 착하니까 스토커의 취향에 맞는 멤버들도 츄라이해서

미녀를 괴롭히는 스토킹 대신 악수회를 다니며 욕구를 푸는 방식으로 건전하게 해소시킬거다.

(물론 내 집사람들과 내 픽의 돌들에겐 못가게 한다)

코호 코호..

고통받는 미녀도 구하고 내 독서생활도 더 풍족해지고 사람 하나 갱생시키고 얼마나 좋냐? 흐흐흐흐


(어째 스토커보다 내가 더 위험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