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JdwaBy566dQ
예전엔 게이고와 애거서 크리스티, 셜록 홈즈 시리즈 정도를 제외하고는
추리소설들이 꽤 있다고 보기 힘들었다.
나조차 잊고 있었지만 동네 도서관이 처음 개관한 이후로
내가 비치희망도서로 신청해서 갖다 놓은 추리물들이 꽤 된다.
심지어 내가 주문해놓고 내가 주문한 건지 잊고 있던 책들도 적지 않다.
그렇게 몇 년이 흘렀고
언제부턴가 도서관에 비치희망도서로 막 새로 들어온 책들 사이에
내가 신청하지 않았지만 어딘가 내 취향의 추리물들이 하나 둘씩 눈에 띄기 시작했다.
랄까...
나는 이런 추리를 해봤다.
어쩌면 내가 주문해 놓는 추리물들의 영향을 받은 한 추리문학 마니아... 아니... 그냥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한 문학소녀가
"오빠... 보고 계시죠...?" 라며 나를 따라 추리 미스터리 세계를 알리는 건 아닐까.
이렇게 상상하니 도서관에 다녀오는 발걸음이 점차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어딘가 도서관 한 구석에서, 내가 신청하거나 남들이 신청한 새 책들을 눈으로 확인하며 "코호 코호.." 숨소리를 내는 나를 몰래 지켜보고 있을 거라고 상상하니
설레면서 기분 나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변태 같은 년... (한숨)
하지만 책은 재밌게 읽어주마. (츤츤)
점점 광기가 심화된다
그거 내가 한달에 추리소설 30권씩 빌려가서 그런 거임 ㅅㄱ.
캬아아악~~퉷 - dc App
일이 힘들면 쉬자
변태 오따꾸 히익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