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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에 수록된 쇼코의 미소를 읽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음
근데도 요새 딱히 읽을 책이 없어서 <쇼코의 미소> 단편집 자체를 빌렸다
와ㅋㅋ 읽으면서 느낀 게 안 읽었으면 후회할 뻔했다ㅋㅋㅋ
특히 순애언니, 미카엘라, 한지와 영주가 좋았어
뒤에 실린 서영채? 해설도 좋았고
대부분 작가들이 어떻게든 시선 끌어볼까하고 머리쓰는 지점들을
최은영은 그저 묵묵하고도 순수하게 통과한다는 느낌이 들었어
맵고, 짜고,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들이 즐비한 가운데 맑고, 순하고, 적당한 온기로 속을 뎁혀주는 음식을 만난 기분?도 들었고
이동진 빨간책방인가? 거기도 나왔던거 같은데 김중혁이랑 인터뷰하고 그랬던 기억이 있어
우연찮게 그 팟캐스트를 잠깐 들었는데
뭐랄까 섬세하고, 다정하면서 남이야기 잘 들어주는 누나같은 느낌?이더라
그렇기에 이런 글을 쓰는지도
아무튼 간만에 참 괜찮은 책을 만났다
그 덕에 주로 눈팅만 하는 독갤에 글도 써보네 ㅋㅋ
독갤에서 쇼코의 미소 존나 까는 중임 ㅋㅋㅋㅋㅋㅋ
굿. 쇼코의 미소 까인다는 애는 뭘 모르네. 독갤이 그동안 얼마나 빨아줬는데 나 포함.
지란지교를 꿈꾸며 시대 ㅋㅋㅋㅋㅋㅋㅋㅋ 30년쯤 퇴행했다 이거지?
아그래요? 전 맨앞에있는 쇼코의 미소만 읽었는데 제취향아니라서 바로 덮었는디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