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주제로 따지면 외서가 더 재밌는데 특유의 번역 말투가 너무 신경쓰이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어서 그랬음.


이번에 홍명희 임꺽정 10권 독파했는데 진짜 고어 많아도 말투가 구수해서 술술 넘어가더라.


뭐 굳이 옛날 책이 아니더라도 한국어만의 문체나 그런 쪽에서 훌륭한 책이 뭐 없을까. 아니면 뭐 좀 주제면에서 독창적인 그런 작가 없음? 이문열 사람의 아들이 주제가 흥미로워서 봤는데 판만 벌리고 '나도 모르겠다'하면서 끝내서 허망했었는데.